(앵커)
창단 8년 차를 맞은 영암군민속씨름단이
통합 100승 고지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안방에서 열린 씨름대회에서
천사장사를 배출한데 이어
올해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면서
승승가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박종호 기잡니다.
(기자)
지난달 영암에서 열린
2024천하장사씨름대축제.
영암군민속씨름단 김민재 선수가
김지율 울주군청 선수를 꺾고
천하장사에 등극했습니다.
올해는 소백급 김진우, 태백급 문현우 선수를
포함한 4명의 새 선수를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습니다.
울주군에 빼앗겼던 최강 씨름단
타이틀을 되찾기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 최정만 영암군민속씨름단
"팀적으로는 크게 보면 저희가 단체전에서
최강단을 되찾아오는게 목표이고요,
개인적인 목표는 제 기록을 제가 깨는
그런 한 해가 됐으면 하고 있습니다. "
지난 2017년 창단한 뒤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어 온
영암군민속씨름단.
지금까지 장사 78회, 전국체전 금메달 7회,
단체전 11회 등 모두 96회의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올해에도 출정식을 열어,
상반기까지 통합 100회 우승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영암군도 민속씨름 활성화를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해 후원금 모금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 우승희 영암군수
"이번에 회원들이 많이 모집이 돼서
우리 영암군민속씨름단을 전국에서 많이 사랑해주고
또 후원회를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운영함으로써
전국 최강 씨름단의 면모를 제대로 갖춰갈 예정이고요..."
영암민속씨름단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2025년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를 앞두고
목표달성을 위한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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