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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귀성행렬 시작..전통시장도 '북적'

김규희 기자 입력 2025-01-24 16:34:19 수정 2025-01-24 16:36:18 조회수 89

(앵커)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기차역과 여객선터미널 등마다
귀성행렬이 시작됐는데요.

가족들과 함께 먹을 음식을 준비하는 시민들로
전통시장도 오랜만에 활기를 띠었습니다.

김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전통시장이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신선한 나물부터 과일, 각종 해산물까지, 
명절을 앞두고 상차림을 위해 나온 겁니다.

* 김영숙/무안군 무안읍
"설에 자녀들 손자들 서울에서 오셔서 
맛있는 떡국도 끓이고 여기가 꽃게가 맛있거든요.."

"설 대목을 맞아 전통시장에는 
가족들에게 먹일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장 보러 나온 지역민들로 붐볐습니다."

* 서삼석/국회의원
"어려울 때 작은 지갑이라도 열어서 
재래시장의 온기가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장보기에 동참하게 됐습니다."

오후부터는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여객선터미널에는 섬 지역에 있는 
가족을 보기 위해 모인 이들로 붐볐습니다.

* 남송국/광주시 수완동
"6개월 만에 들어가는데 그동안 보지 못했던 친구들도 보고 
또 이웃과 친지들도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자리를 
마련하려고 들어가고 있습니다."

기차역에는 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오는
귀성객들이 줄이었습니다.

* 김건희 박소연 김서이/경기도 평택시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댁에 이제 아이들 같이 
설 명절 보내려고 그래서 왔습니다. 
한 일주일 정도 있을 예정이거든요.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애들이랑 좋은 데도 구경 가고 그러려고요."

* 안유리 김도윤/서울시 성북구
"우리 엄마 아빠 건강하시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고..
우리 행복하게 건강하게 살아요. 사랑합니다. 우리 가족들."

광주 전남 지역에는 월요일인 오는 27일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28일과 설날 당일인 29일에는 
영하권 추위와 많은 눈이 예보돼 
교통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 뉴스 김규희입니다.

 

#설명절 #전통시장 #귀성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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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희
김규희 gyu@mokpombc.co.kr

목포 경찰, 소방, 해경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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