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기차역과 여객선터미널 등마다
귀성행렬이 시작됐는데요.
가족들과 함께 먹을 음식을 준비하는 시민들로
전통시장도 오랜만에 활기를 띠었습니다.
김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른 아침부터 전통시장이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신선한 나물부터 과일, 각종 해산물까지,
명절을 앞두고 상차림을 위해 나온 겁니다.
◀ INT ▶김영숙/무안군 무안읍
"설에 자녀들 손자들 서울에서 오셔서 맛있는 떡국도 끓이고 여기가 꽃게가 맛있거든요.."
◀ st-up ▶김규희
"설 대목을 맞아 전통시장에는 가족들에게 먹일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장 보러 나온 지역민들로 붐볐습니다."
◀ INT ▶서삼석/국회의원
"어려울 때 작은 지갑이라도 열어서 재래시장의 온기가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장보기에 동참하게 됐습니다."
오후부터는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여객선터미널에는 섬 지역에 있는
가족을 보기 위해 모인 이들로 붐볐습니다.
◀ INT ▶남송국/광주시 수완동
"6개월 만에 들어가는데 그동안 보지 못했던 친구들도 보고 또 이웃과 친지들도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자리를 마련하려고 들어가고 있습니다."
기차역에는 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오는
귀성객들이 줄이었습니다.
◀ INT ▶김건희 박소연 김서이/경기도 평택시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댁에 이제 아이들 같이 설 명절 보내려고 그래서 왔습니다. 한 일주일 정도 있을 예정이거든요.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애들이랑 좋은 데도 구경 가고 그러려고요."
◀ INT ▶안유리 김도윤/서울시 성북구
"우리 엄마 아빠 건강하시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고..우리 행복하게 건강하게 살아요. 사랑합니다. 우리 가족들."
광주 전남 지역에는 월요일인 오는 27일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28일과 설날 당일인 29일에는
영하권 추위와 많은 눈이 예보돼
교통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 뉴스 김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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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경찰, 소방, 해경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