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한파와 폭설 속에서도
설 명절을 무탈하게 보낸 시민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서둘렀습니다.
고향의 정을 다시금 되새긴 명절이었지만
불안정한 정국이
하루빨리 걷히길 바라는 마음은 한결같았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리포트 ▶
엿새간의 설 연휴 마지막 날..
광주 송정역과 버스 터미널 등에는
설 명절을 보내고 귀경길을 재축하는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고향의 정을 듬뿍 안고
새로운 활력을 얻어 떠나는 발길이지만,
정치*경제*사회 전반의 불안정한 상황이
마음 한 구석에 무겁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 INT ▶ 김화숙 (서울)
"정치적으로 너무 안 좋고 경제까지 어려운데요. 정치가 좀 더 안정되고 탄핵이 빨리 종결됐으면..."
지난해 비상 계엄 선포 이후 불안정한 정국,
더욱이 지리하게 이어진 대통령의 사법리스크가
국내외 전반에 암울한 그림자를 드리우면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아
팍팍한 살림살이가 나아지길 고대했습니다.
◀ INT ▶ 박담수 (목포시)
"양극화가 너무 심화돼서 서민들은 어떻게 보면 쇠사슬 없는 노예 생활을 하는 것 같아요"
특히 지난해말 제주항공 참사에 이어
명절 날 김해 사고까지 ...
연이어 여객기 안전사고가 터지면서
가족들의 안녕과
안전한 사회에 대한 바람도 이어졌습니다.
◀ INT ▶ 이강산 (경기도 의정부)
"조금 더 안전 차원에서 검사해주셔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청년층의 경우
명절 내내 이어진 매서운 추위같이 몰아치는
'취업 한파'가 걷혀
환하게 웃는 그 날을 기대하는 마음도 컸습니다
설 연휴를 끝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서민들에게
정국 안정과 경제 회복, 사회 안정을 바라는
마음은 그 어느 해보다 간절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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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스포츠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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