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더욱 수준 높은 콘텐츠로
동시대 예술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올해 선보일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을,
박수인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범 내려온다' 이날치 난장 공연>
한국관광공사 홍보 영상과
각종 음원 포털에서 수천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열풍을 일으켰던 노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지난 2019년
판소리 수궁가를 기반으로 제작한 공연
'드라곤 킹'의 OST 가운데 하납니다.
<'제비노정기' 뮤직비디오>
개관 10주년인 올해는
판소리 흥보가를 재구성한
새로운 융복합 콘텐츠 '제비노정기'로
문화전당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갑니다.
문화전당의 지난 10년을 장식했던
주요 공연도 다시 무대에 오릅니다.
5‧18민주화운동 과정에
관객이 직접 주체가 돼서 참여하는
연극 ‘나는 광주에 없었다’를
다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 성지 광주에서
인류사적 담론을 제시하는
대규모 상설전시도 열립니다.
이를 위해 세계적 예술기관과
활동가들이 광주에서 만나
공동체의 역할과 연대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탐구하고 있습니다.
광주 출신의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전시와
사운드 비주얼 아트의 거장
료지 이케다의 퍼포먼스도 주목할 만합니다.
◀ INT ▶ 이강현 전당장
"(그동안) 지역 사회와의 교류를 통해서 대중화와 또 어느 정도 콘텐츠의 내용에 대한 완성도를 꾀하는데 성공했다면, 이제 앞으로의 10년은 그것을 넘어서서 그야말로 전당이 꿈꾸는 동시대 문화예술의 세계적인 선도기관이 되도록 안착하고 성장하는 데 큰 목표가 있다고 생각되고요."
문화전당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도 더 넓히기로 했습니다.
올해는 공연 예술인들의
창작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시즌 예술인 사업을 새로 시작합니다.
국내외 문화예술 교육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포럼을 개최하고
예술인과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엠비씨뉴스 박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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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문화 담당
전 보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