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광주전남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전용 은행이 생깁니다.
은행이 지점들을 줄이는 추세지만,
외국인 수가 해마다 늘어나는 만큼
외국인 금융 수요가 있다고 본 겁니다.
천홍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
◀ 리포트 ▶
◀ st-up ▶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있는 이곳은
평소에도 외국인들의 왕래가 잦은 곳인데요.
광주은행은 이곳에 외국인 전용 은행을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
광주전남에서
외국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은행이 생기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도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상담 직원들도 모두 외국인으로 채용됩니다.
◀ INT ▶팜 티 훼이 / 베트남 유학생
"언어의 장벽은 최소화되고..(은행 가는데) 큰 어려움이 없어진 것 같아요"
면적도 80평으로
광주은행 일반 지점의 2배 규모입니다.
이에 더해 광주은행 측은
외국인 전용 대출 상품까지 마련해
외국인 고객 확보에 나섰습니다.
이처럼 은행에서
외국인 전용 은행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정도로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는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CG1 ]
광주전남 외국인 주민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2023년 기준,
광주는 4만 6천 명,
전남은 8만 6천 명으로
총 13만 2천여 명에 달합니다.
[ CG2 ]
광주는 100명 중 3명
전남은 100명 중 5명이
외국인 주민인
셈입니다.
◀ INT ▶고훈 / 광주은행 외국인금융센터장
"금융권에서 전체적으로 점포를 줄이고 있는 와중에도 저희는 점포를 늘려서 외국인에게 최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광주은행은
내부 공사를 마치는 대로
2월 말쯤에
외국인 전용 은행을 열 계획입니다.
MBC뉴스 천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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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사실을 찾아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