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공지능 고등학교 문 연다

박희문 기자 입력 2025-01-31 15:27:58 수정 2025-01-31 16:07:56 조회수 230

(앵커)
경남 양산에 교명이 '인공지능 고등학교'인 
공립 특성화고가 문을 엽니다.

3년 뒤면 AI를 잘 다루는 전문 기술인력이
대거 배출될 예정입니다.

부산문화방송
박희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양산 신도시를 바라보는 넓은 부지에
지상 4층 규모 대형 신축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3월 개교를 앞둔 인공지능 고등학교입니다.

강당에서는 양산 시청과 경남 교육청이 머리를
맞대고 준비상황 점검에 여념이 없습니다.

"내부는 거의 마무리됐고 하자 점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교육과정은 AI 융합 팩토리과,
AI 자동제어시스템학과, AI 콘텐츠학과,
바이오식품학과 등 4개입니다.

한 학년 7개 학급, 총 21학급 규모로
AI를 잘 다루는 전문 기술인 
양성이 목표입니다.

지난해 말, 1학년 신입생 126명을 모집했는데
2.6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 최재규 장학관(경남도 교육청)
"다른 지역 특성화고는 경쟁률이 1.0을 조금 넘는 수준인데 
여기는 2.61대 1이었고 성적도 대단히 높은 학생들이 많이 지원했습니다."

양산시는 지역 학생들의 호응에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관내 첫 특성화고 설립에 성공한데다
3년 뒤면 AI를 잘 다루는 전문 기술인력이
대거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 나동연 양산시장
"배출되는 인재들이 지역 각 기업에 AI기술 접목시켜 생산성 높이고 
새로운 사업 모델 창출하는데 큰 역할 할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양산시는 운영비 10억 원을 지원하는 등 
미래의 청년 기술인력 양성에 적극 투자한다는 방침입니다.

MBC NEWS 박희문입니다.
 

#경남양산 #인공지능고등학교 #공립특성화고 #AI전문인력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