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광주와 전남 지역은
대설특보 속에
눈이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최대 20센티미티가 내릴 전망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창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나요?
◀ 리포트 ▶
네! 눈발은 강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고
있는데, 지금은 잠시 소강 상태입니다.
어젯밤부터 오늘 밤까지
광주와 전남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설날 이후 엿새 만에 광주와
전남 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광주시를 비롯해
전남 나주, 담양, 장성, 화순 등 15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적설량은 오늘 밤 8시 기준
장성 상무대 15.9 센티미터, 광주 광산 12.2
함평 11.5, 영광 염산 10.6 센티미터 등입니다.
폭설로 도로통제와 항공기 결항도 잇따랐습니다.
광주공항에서 제주와 김포를 오가는
여객기 34편 중 28편이 결항됐고,
광주 시내버스 12개 노선이 단축 또는 우회 운행했습니다.
또 무등산과 지리산 등 광주*전남 지역의
국립공원 탐방로와 구례 노고단 길 등
6곳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이번 눈은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전남 북서부를 중심으로 최대 20cm가 내리겠고
광주와 전남 남서부는 5에서 15cm,
전남 동부지역에는 3에서 10cm가 더 내리겠습니다.
맹추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남 나주와 담양, 장성, 곡성 구례 등
10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오늘 밤부터는 한파특보 발령 지역도
더 늘어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도 요구됩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4시간 비상체계를 가동해
도로 제설 작업을 벌이고,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종합버스터미널에서
MBC 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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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불편한 진실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