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2년 연속 통합 우승과
13번째 한국시리즈 제패를 염원하는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습니다.
광주MBC가 미국 전지훈련에 동행해
올 시즌 각오를 들어보는
기획 뉴스를 마련했는데요
오늘은 첫번째 순서로
'안정'보다 '도전'을 선택한
외인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봤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리포트 ▶
횡으로 움직이면서도 낮게 떨어지는 슬러브 ..
포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힘차고 정확하게 꽂아넣는 컨트롤 ...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외인투수 아담 올러는
각이 큰 변화구와 강속구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구종을 선보이며 기대를 키우고있습니다
특히 KBO 공인구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지난 시즌보다 스트라이크 존이 낮아지는 만큼,
리그에 잘 안착할 경우
최강 '원투 펀치' 구성과 함께
V13 선봉장으로서 역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 INT ▶ 아담 올러 (기아 타이거즈 투수)
"결국 승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목표를 조금 작게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원 스트라이크, 투 스트라이크, 쓰리 스트라이크에 도달하도록(아웃 카운트를 잡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제임스 네일은 믿고 보는 승리 청부사입니다.
'180만 달러' 최고액으로 재계약한 건
그만큼 구단과 팬들의 기대치가 높다는 뜻인데,
네일은 첫 불펜 피칭에서도
벌써 147킬로미터에 이르는 최고 구속과
현란한 스위퍼, 빈틈없는 제구로
다시 한번 리그 최강 선발 투수로 우뚝서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 INT ▶ 제임스 네일 (기아 타이거즈 투수)
"우리 팀이 올해도 우승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지금 기분이 매우 좋기 때문에 매일 매일 더 나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SYNC ▶ 위즈덤 타격하는 모습
배트를 휘두를 때마다 호쾌한 타격음과 함께
빨랫줄 같은 타구가 힘차게 날아갑니다.
기아 타이거즈가 3년 연속 쏠쏠한 활약을 한
소크라테스 대신 선택한
새로운 외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 ...
메이저리그에서 88개의 홈런을 기록할 만큼
확실한 한방을 갖춰
중심 타선의 무게감을 더욱 끌어올릴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해 1루수 부문의 경우
기아가 10개 구단 평균치에 미치지 못하는
공격력과 수비력을 보여줬던 만큼,
자신의 존재가치과 영입 이유를
확실히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 INT ▶ 패트릭 위즈덤 (기아 타이거즈 내야수)
"(나의 장점은) 파워이고 타점을 만들어내는 능력입니다. 얼마나 홈런을 칠 지는 모르지만 또 다른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안정'보다 새로운 '도전'을 한 기아의 선택은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바라는
기아의 승부숩니다.
미국 어바인에서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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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스포츠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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