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오늘 하루 종일
눈이 계속 내리면서
많이 불편하셨죠.
광주전남에
나흘째 대설특보가 이어지면서
눈길 교통 사고 등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눈은 주말에도 최대 10cm 가 더 내리겠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속도로에서 차량들이 뒤엉켜 있습니다.
차량 대부분이 앞범퍼가
심하게 찌그러져 있고,
한 차량은 화물차 사이에 끼었습니다.
구급대원들이 사고현장을 수습하고 있고,
다른 한쪽에선 들것으로
부상자들을 옮기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반쯤,
무안광주고속도로 보평터널 인근에서
차량들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10중 추돌 사고가 났고,
이 사고로 1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 SYNC ▶전남소방본부 관계자
"차가 이제 아예 꽉 막힌 상태여서
차가 이제 빠져야 병원으로 이송할 거 아니에요. 조금 정신없었어요."
광주와 전남에서는 강추위를 동반한
대설특보가 나흘째 내려졌습니다.
오늘 한때 시간당 3~5cm의 눈이 내리면서,
시민들이 일상 생활이 불가능 할 정도로
불편을 겪었습니다.
◀ INT ▶정금순 / 요구르트 판매원
"길이 미끄럽고, 사람도 없어서
일단 판매가 안되고 미끄러워서 위험하지...
특히나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하면서
어르신들은 한걸음, 한걸음이 조심스럽습니다.
◀ INT ▶정재균 / 광주시 동명동
다른 분들이나 몸이 약한 분들은 조심해야지
오늘 같은 날은 조심해야죠"
이번 눈은 오는 주말까지 내리겠습니다.
투명[ CG ]
내일까지 광주와 전남은 5~10cm,
많은 곳은 15cm이상 눈이내리겠고,
전남 동부는 1~5cm가 예보됐습니다.[ CG ]
광주와 전남 지역에는 강추위도 계속되겠습니다.
◀ SYNC ▶박준형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과
"주말 이후 기온은 조금씩 오르겠으나 기온은 평년보다 낮아 춥겠고, 다음주 화요일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한편 광주와 전남에서는 지난 3일부터
나흘간 낙상과 교통사고 등
100건이 넘는 눈 피해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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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불편한 진실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