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한창인 가운데,
광주에서는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13번째 시민 총궐기대회가 열렸습니다.
비슷한 시간,
한 보수단체도 광주를 찾아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천홍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
◀ 리포트 ▶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졌던 광주.
시민들은 어김없이
5.18 민주광장으로 모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13번째 시민 총궐기대회가 열린 겁니다.
◀ SYNC ▶
내란 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총궐기대회에서는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했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비판도 쏟아졌습니다.
헌법재판관 9인 체제 완성을 지연시키면서
내란 세력에 사실상 동조하고 있다는 겁니다.
◀ INT ▶최숙경 / 광주 동구 내남동
"추진되는 대로 임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지 지금 현재 처해 있는 상황들이 하나씩 하나씩 해결될 것 아닙니까"
일부러 시간을 끌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된 만큼,
일단 지켜보자는 시민들의 여론이 커진 사이
극우세력들이 결집하고 있다는 겁니다.
◀ INT ▶박승유 / 나주시
"광주에서 이런 보수 세력들이 결집을 한다는 게 인용이 빨리 되면 이런 일이 없지 않을까.."
한편 오늘 광주 금남로에서는
극우 유튜버로 알려진 안정권씨가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단체 회원 등 50여 명은
5.18 민주광장 쪽으로 행진했지만,
별다른 충돌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 st-up ▶
"윤석열 정권퇴진 광주비상행동은
극우 단체의 도발에 성숙하게 대응하겠다면서
헌법재판소 탄핵 결정이 나올 때까지
매주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천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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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사실을 찾아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