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렇다면 올 시즌 13번째 우승을 진두지휘하는
이범호 기아 타이거즈 감독의
각오와 시즌 구상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기자)
네 감독님 안녕하세요
- 이범호 : 네 안녕하십니까? 기아 타이어스 감독 이범호입니다.
(질문1)
지난 23일부터 전지훈련을 시작하셨는데 이번 캠프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 어느 부분입니까?
- 아무래도 이제 시작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저희 선수들을 몸을 만드는 거를 가장 첫 번째 목표로 가지고 지금 준비하고 있고 우선 뭐 모든 부분을 할 때 몸이 잘 만들어져 있느냐 안 만들어져 있느냐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지금은 첫 번째 목표로 삼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질문2)
네. 새 외인 투수 아담 올로 투구 보셨을 것 같은데요. 아담 올로의 장점하고 올 시즌 기대치는 어느 정도인가요?
- 지금 이제 시작하는 단계고 워낙 작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던졌던 투수이기 때문에 아마 차츰차츰 본인이 하고자 하는 방향성에 맞춰서 준비해 줄 거로 생각하고 승패는 어느 정도일지는 모르겠지만 한 150이닝 정도만 던져준다고 하면 저희 팀에 가장 중요하고 가장 작년에 용병들이 굉장히 어려웠던 부분들을 올라 선수가 채워주실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해서 지금 목표는 150이닝 정도로 잡고 있습니다.
(질문3)
지금 네일, 올러, 양현종 그리고 선발 투수 자원이 많잖아요. 선발진 구상 올해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 뭐 지금 마지막 자리 정도는 좀 지켜봐야 할 것 같고 황동하 선수가 더 맞을지 또 김도현 선수가 더 맞을지 또 체크를 한번 해 봐야 하고 뭐 네 번째 자리 같은 경우는 윤영철 선수한테 맡길 생각이고요. 워낙 해봤던 친구고 작년에 허리 부상이 조금 있긴 했지만 그래도 많은 것들을 해줬던 친구라 4선발까지는 정해 놓은 상태고 황동하 선수와 김도현 선수를 보고 어떤 선수가 조금 더 적합할지 선발하러 갔을 때 중간은 어떤 자리에 어떤 친구가 더 나을지를 조금 더 고민해 보고 그러고 난 뒤에 시범 경기 때까지 던지는 거 보고 판단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질문4)
예. 소크라테스 포기하셨잖아요. 위즈덤 선수 영입했는데 중심 타선 구상 또 파괴력 어느 정도로 보십니까?
- 지금 상황을 봤을 때 위즈덤이라는 뛰어난 장타력을 가진 선수를 놓치기가 조금 아까웠던 것 같고 아무래도 3, 4년 차를 지나면서 소크라테스도 이제는 조금 하향세에 들어가지 않을까라고 판단했던 것 같고 위즈덤이라는 선수가 메이저에서 보여줬던 그 정도의 파괴력을 보여준다라고 하면 우리나라에서 충분히 홈런왕도 해볼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일 거라고 판단하고 그런 평가가 있기 때문에 저도 굉장히 기대하고 홈런 한 30개 이상만 쳐준다고 하면 저희 팀에서 더 좋은 팀 타선이 될 수 있을 거로 생각해서 그 정도만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질문5)
조상우 선수 영입을 하셨잖아요 올해 뒷문 단속도 확실할 것 같은데 불펜진도 아무래도 좀 이제 조합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먼저 정해영 선수가 가지고 있는 틀을 바꾸고 싶지는 않고요. 정해영 선수가 KIA 타이거스라는 팀을 위해서 신인 때부터 지금까지 마무리 투수로서 모든 영향력을 많이 발휘해줬고 그 영향력 자체를 정해영 선수를 빼놓고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정해영 선수는 마무리를 두고 조상우 선수를 6회 7회에 붙일지 아니면 정해영 선수 앞에 8회에 붙일지에 대해서 투수 코치하고 또 조상우 선수하고 어떤 부분이 좀 더 나을지에 대해서 얘기를 한번 나눠보고 그러고 난 뒤에 마지막으로 자리를 정해야 되지 않을까.
(질문6)
가장 고민하는 포지션이 있다면 어디일까요?
- 아무래도 1루수를 저희가 외국인을 썼기 때문에 아무래도 외국인 선수가 가지고 있는 1루 포지션이 어느 정도의 파괴력이 있을지가 굉장히 좀 첫 번째 좀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그 자리를 이제 좌익수 쪽에서 이우성 선수나 이창진 선수가 어느 정도로 또 메꿔주느냐 그래서 1루랑 좌익수가 올 시즌에 저희 팀의 가장 중요한 자리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7)
신인 김태영 선수가 파격적으로 이번에 전지 훈련에 합류했어요.어떤 기대를 하고 있습니까?
- 앞으로 저희 팀 자체의 로테이션을 지켜줘야 될 투수고 젊은 투수들이 굉장히 좋은 투수들이 많이 있지만 그래도 선발로서 앞으로 커가야 하는 선수들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항상 외국인 투수 2명과 3선발이라는 국내 선수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김태영 선수가 그 자리를 성장해 주면서 선발 투수로서 커 준다고 하면 저희 팀한테도 굉장히 좋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김태영 선수가 어떻게 커 주느냐에 따라 팀이 좀 바뀔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우선 선발 자원으로 생각하고 있고.
(질문8)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위해서 '열쇠는 이거다!'라고 말씀하시면 한마디로 하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자만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희가 모든 분들이 멤버도 좋고 작년에 우승을 했기 때문에 팀이 가장 강할 것으로 생각을 하고 계시지만 거기에 저희가 자만을 하고 매 경기 작년에 제가 경기를 치러보면서 정말 종이 한 장 차이의 팀들이 많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우승이라는 건 했지만 올 시즌이 작년 시즌보다 더 나은 시즌을 만들기 위해서는 선수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자만하지 않고 우리가 가야 될 길을 앞만 보고 달려간다면 저희가 원하고 많은 KIA 팬분들께서 원하는 또 목표도 이룰 수 있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하는데, 거기에 또 최선을 다해서 준비를 해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질문9)
감독 2년 차 올해 각오와 함께 팬들의 응원 말씀 마지막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 뭐 항상 배움을 첫 번째 목표로 하는 감독이 되고자 하고 선수들이 추구하는 야구를 할 수 있고 많은 팬분께서 원하는 야구를 하는 게 감독으로서의 제 꿈이기도 하고 목표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기자)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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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스포츠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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