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극우단체가 이번 주말 광주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광주시민사회계가
강력한 맞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강기정 시장도
극우단체의
5.18 민주광장 집회는 절대 안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광주 18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광주비상행동이 이번 주말
강력한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전국을 돌며 탄핵 반대 집회를 벌이고 있는
극우단체 세이브 코리아가
이번주 토요일 광주 금남로에서
대규모 집회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극우 집회에는
천명 가량이 참석할 걸로 예상됩니다.
◀ SYNC ▶
"내란을 종식하자. 종식하자. 종식하자."
광주비상행동은
극우 집회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탄핵 반대 목소리를
찬성 목소리로 뒤덮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내란 선동과 가짜뉴스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법 질서가 위협받고
있다는 겁니다.
비상행동은 또
민주당과 진보당, 정의당 등 정치권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 INT ▶위경종 / 광주비상행동 공동대표
"극우의 목소리를 덮을 수 있는 방법은
그들이 천명이 오면 우리는 2천, 3천명
그들이 만명이 온다면 우리는 2만명, 5만명으로
우리의 목소리를 (낼 것입니다.)"
강기정 시장도
극우 집회에 일침을 가했습니다.
극우단체의 5.18 민주광장 집회를 불허한
강기정 광주시장은
"극우는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며
"12.12 전두환 쿠데타 세력에
맞서 싸웠던 5·18민주광장에서
내란의 선동 세력이
들어설 자리는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 SYNC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는 헌법을 수호하고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켜낸 도시입니다. 그래서 광주에서
광주에서 반헌법, 반민주 극우세력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강 시장은 그러면서
"극우의 광주 집회는
12·3 계엄 선포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5월 유족에게
2·3차 가해를 하는 것"이라고 덧붙엿습니다.
탄핵 찬반 집회로 인한
충돌 우려 속에 광주경찰청은 전 기동대를
배치하는 등 물리적 충돌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영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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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불편한 진실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