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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이사장에 66명 도전...선거운동 시작

김단비 기자 입력 2025-02-20 16:28:20 수정 2025-02-20 16:36:30 조회수 64

(앵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올해부터 직선제로 치러집니다.

3월 5일 선거를 앞두고
전남에서는 66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는데요.

본격적인 선거운동도 시작됐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기자)
자산 1,150억 규모의 
고흥 녹동새마을금고입니다.

3월 5일 실시되는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 이사장선거에서
고흥에서 유일하게 
직선제가 치러지는 곳입니다.

유권자는 3,500여 명으로
2명의 후보가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먼저 현 이사장인 이광우 후보는
안전 경영을 내세우며
지역 환원사업을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금고를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 이광우/고흥 녹동새마을금고 이사장 후보
"시국마저 어수선하여 금융 투자 환경이 
매우 위험한 시기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경험과 인맥이 풍부한 제가 회원의 재산을 
안전하게 관리할 때라고 생각하고..."

감사 출신의 이광욱 후보는
30년 기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금고 자산을 2천억 원으로 만들고,
투명한 경영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광욱/고흥 녹동새마을금고 이사장 후보
"소중한 자산을 잘 지켜야 하며 10원도 
내 마음대로 써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사장이 되면 무엇보다 투명하고, 
신뢰받는 경영 원칙을 바로 세워서..."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새마을금고 이사장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친 결과
전남에서는 50개 금고에 
66명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평균 경쟁률은 1.3 대 1입니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다음 달 4일까지
위탁선거법에서 규정한 방법에 따라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전화나 문자메시지, 
정보통신망과 명함 배부 등을 통한
선거운동이 가능합니다.

선관위는 오는 24일까지 
금고 게시판 등에
후보자 선거 벽보를 게시하고,
오는 25일까지 선거 공보물과 투표 안내문을
우편 발송할 예정입니다.

후보자 등 주요 선거 정보는
전국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선거 
선거통계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직선제 #선거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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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김단비 rain@ysmbc.co.kr

광양·고흥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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