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광주 떠올렸다" 국민의힘 김상욱, 오월영령에 사죄

주현정 기자 입력 2025-02-24 12:11:48 수정 2025-02-24 14:13:07 조회수 23

국회의 계엄 해제 국면에서 
주목받았던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은 
"계엄 후 광주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며, 
"내가 다치더라도 광주항쟁처럼 
시민들이 피를 흘리는 일은 
절대 없게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금남로에서의 탄핵 반대 집회에 대해선 
"민주주의를 위해 피 흘려 항쟁한 성지에서 
'계엄군은 십자군'이라는 표현까지 나왔다"며 
"대한민국의 근간인 
민주주의에 대한 모욕이자 훼손"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김 의원은 
"헌법 수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는 보수주의자로서,
중앙정치에 책임있는 사람으로서
용납할 수 없는 모든 일들에 깊이 송구하다"며 
"이번 광주 일정에 대해 
당내 반발, 동지들의 우려도 있었지만,
당리당략보다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 싶었다"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주현정
주현정 doit85@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탐사기획 담당

"정반합, 그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