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믿고 가입했는데"...뚜렷한 해결책도 없어

박민상 기자 입력 2025-02-25 14:51:26 수정 2025-02-25 21:45:08 조회수 34

(앵커)
경남 진주시가 공공배달 앱을
운영중단하면서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마땅한 대책도 없어
소상공인들의 피해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경남 박민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3년째 중식업을 운영하고 있는 박영철 씨.

최근 경기는 코로나 팬데믹 때 보다 더 
좋지 않다고 합니다.

한때 5명에 이르던 배달원도 
지금은 시간제 배달원 1명만 고용할 정도로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진주시 공공배달 앱의 운영이 중단되면서
박 씨는 정산금까지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 박영철/ (중식당 업주)
"주겠습니다. 주겠습니다.그래 가지고 그게 
세 번 지금 넘어왔거든요, 이번에도 결재 정산이 안되고..."

치킨 가게를 하는 유정원 씨도
수백만 원의 정산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유 씨는 진주시 공공배달 앱이라
믿고 가입을 했는데 막상 피해가 발생해
당혹스럽다는 입장입니다.

* 유정원 (치킨점 업주)
"저희 입장에서는 진주시라고 그게 하모도(진주시 캐릭터) 있고, 
저희 이제 진주시 마크 믿고 한 거죠 그냥.."

진주시 공공배달 앱 운영사가 적자 누적으로 
배달 앱 운영을 중단한 것은 지난해 11월 초.

배달 앱 중단으로 3개월 넘게
정산금을 받지 못한 업체만 539곳,
금액으로 2억여 원에 이릅니다.

공공배달 앱 운영사는 
지연 이자 3.5%까지 가산한 
'정산금 지불 각서'를 작성했지만
이미 3차례나 약속을 어겼습니다.

* 배달 앱 운영사 관계자 (음성변조)
"지금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고민하고 있고, 
자금 마련 중이고 지금 그렇습니다."

현재로선 진주시가 정산금을 직접 
변제할 수 있는 방안도 없습니다.

* 정진주 /진주시 소상공인지원팀장
"진주시가 직접 이해당사자가 아니고
업체 가맹점하고 운영사 간의 계약 관계가 있기 때문에 
진주시가 대금을 정산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진주시는 피해 소상공인들을 위한 
경영환경 개선사업 지원 등 
간접적인 지원방안을 강구중입니다.

한편 피해 소상공인들은
공공배달 앱 운영사 대표를 횡령과 배임 혐의로
고소한 상탭니다.

MBC NEWS 박민상 입니다.
 

#경남진주시 #공공배달앱 #운영중단 #소상공인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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