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라남도가 미국 투자회사와
세계 최대 규모의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해남·영암 기업도시 구성지구에
미국과 중국을 뛰어넘는 'AI 허브'를
오는 2천30년까지 건설한다는 계획인데,
실현여부는 앞으로 1년을 지켜봐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END ▶
20년 전인 지난 2004년 기업도시
시범사업 지역으로 지정된 솔라시도 영암해남 기업도시 구성지구입니다.
본격적인 개발은 10년 전인 2013년부터 시작돼
국내 최대규모인 78메가와트 태양광 시설과
산이정원, 18홀 규모의 골프장이 조성됐습니다.
축구장 2천9백여 개의 면적인
2천8십여만 제곱미터에 이르지만 개발은 아직 더딘 상황입니다.
하지만, 전라남도와
미국 투자회사인 스톡 팜 로드와 이 회사의
자회사인 퍼힐스가 이곳에
"솔라시도 AI슈퍼클러스터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나서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AI슈퍼클러스터허브'는
구성지구 일원 3백9십만여 제곱미터에
오는 2030년까지 모두 15조 원을 투자해
AI컴퓨팅 인프라, 데이터센터, 대규모 에너지 저장장치를 구축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AI컴퓨팅 인프라는
AI모델연구와 훈련을 위한 트레이닝 센터인데,
전력규모가 3기가와트로 미국과 중국을
뛰어넘는 세계 최대규모로 발표됐습니다.
구성지구의 넓고 저렴한 부지에다
해상풍력과 태양과 등 풍부한 신재생에너지가
강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미국 기업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보다 한단계 진전된 MOA,
즉 합의각서를 미국 샌프란스시코에서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섰습니다.
◀ INT ▶아민 바드르엘딘 공동의장*미국 투자기업 SFR·Fir Hills*"우리는 빠르게 움직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협약에 담긴 약속을 이행할 것이며, 이는 전 세계가 들어야 할 중요한 내용입니다."
빠른 실행의지를 들은 전라남도는
이를 위해 전력망 확충을 당초보다 2년
앞당기고 통신·용수 등 필수기반시설 구축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 SYNC ▶김영록 전남지사
"앞으로 전라남도가 중심이 돼서 이런 모든
AI 슈퍼 클러스터 구축에 있어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솔라시도 구성지구에 들어서는
세계 최대규모의 'AI슈퍼클러스터 허브'는
1년 안에 미국 투자회사가 토지계약 협상을
마무리하고 최대 1차례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빠르면 연내 실현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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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신안군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