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서 탄핵 찬*반 집회 열려..물리적 충돌 없어

김영창 기자 입력 2025-02-27 17:05:31 수정 2025-02-27 18:41:08 조회수 31

(앵커)

5.18 민주화운동의 발원지인 전남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렸습니다.

찬*반 집회는 50미터 거리를 두고 열렸는데
우려했던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자입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에 모습을 드러내며 
물리적 충돌을 야기했던 
극단적인 보수 유튜버들.

이 중 일부가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 현장을 찾았습니다.

보수 유튜버들은 집회가 시작되자
욕설과 지역 비하 발언 등으로 
광주 시민들을 자극합니다.

◀ SYNC ▶보수 유튜버
"여러분들이(호남사람들이) 가난하고 
못 사는 것은 민주당의 정책 때문입니다."

불과 50미터 떨어진 거리를 두고
탄핵 찬성 집회도 동시에 열렸습니다.

전남대학교 총학생회 등 10개 단체는
"5.18민주화운동의 발원지인 전남대에서 
내란 옹호 세력들이 5.18정신을 더립히는 꼴을 두고 볼수 없다"며 탄핵 반대측과 유튜버들을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찬*반 갈등을 끝내는 건 
대통령의 조속한 파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SYNC ▶오혜연 / 전남대 재학생
"지금 광장은 윤석열 파면 촉구의 외침으로 가득 차 있다. 우리 국민은 윤석열 탄핵 
소추안을 가결시키고 윤석열 구속과 체포를 이뤄냈다."

시민들도 민주화운동의 성지인 
광주에서 비상계엄 사태를 옹호하고, 
지역 비하 발언을 일삼는 
극단적인 유튜버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 INT ▶구경은
"광주는 민주화운동 성지입니다. 
전남대는 더 그러거든요. 여기와서 이렇게 보란듯이 한다는 것은 정말 생각도 할 수 없어요.

◀ INT ▶우경택 
"굳이 지역 비하까지 할 필요가 있나요. 
정책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면 되지.."

이번 집회에서 
경찰측 추산 찬성과 반대측은 
각각 100여명이 모였습니다.

경찰은 물리적 충돌을 우려해 
가동 인력을 모두 투입했지만, 
큰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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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창
김영창 seo@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불편한 진실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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