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다음 주 중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오늘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소식에
또 한 번 놀란 시민들은
더 이상 미루지 말고 파면을 확정해
나라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김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 대통령 최후 진술 등 모든 변론 절차가
마무리되고 이제 탄핵심판 선고만 남았습니다.
헌법재판소의 선고는 다음 주 중 이뤄질 것으로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MBC 뉴스외전 2025.03.06)
"판결문의 조문과 적용 범위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 정도가 남지 않았을까라고 봤을 땐
다음 주 14일을 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시민들은 더 이상 기다리기 힘들다면서
신속하게 파면을 확정 짓는 것이
무너진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김광복/무안군 무안읍
"재판관들 만장일치로 아마 인용이 되지 않을까 싶고,
그래야만 나라가 좀 안정이 되고 경기가 조금 살아나지 않을까.."
* 전범석/함평군 신광면
"저를 포함해서 제 주위에 있는 사람 모든 사람 말을 들어도
당연히 인용돼서 탄핵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국가가 군대를 동원해 국회를 장악하고,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같은
일부 지지자들의 폭력 행위를 막기 위해서는
파면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여인두/정의당 목포시위원회 위원장
"(지지자들의) 폭력적인 만행 이런 어떤 언사들을 봤을 때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이 기각되고 2기가 시작된다면,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최소한 박정희 이전의 50년 이전으로 후퇴한다.."
* 서경원/함평군 대동면
"(대통령이) 법을 일단 어겼으니까 법대로 처벌하고,
새로운 대통령을 누가 되든지 간에 뽑아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우리 국민들은 자나 깨나 감시를 해야 돼요."
한편, 법원은 오늘
구속 기한이 만료된 상태에서
위법하게 기소됐다는 절차상 이유로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인 상황.
시민들은 이와 상관없이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과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 대통령의 처벌을
요구하기 위해 이번 주말에도
거리로 나설 계획입니다.
"전남 도민들은 오는 주말, 이곳 목포 평화광장과
각 시군 거리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해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김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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