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되고
검찰이 항고를 포기하면서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는 14일이
유력한 선고일로 점쳐지는 가운데,
전남에서도
신속한 탄핵 결정을 촉구하며
총력 투쟁에 들어갔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변론이
종결된 건 지난달 25일.
2주가 지나면서
헌재 선고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의 경우
변론이 끝나고 각각 14일과 11일 뒤 금요일에
선고가 이뤄져,
윤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최종 판단도
오는 14일 내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구속 취소라는 변수가 발생했지만,
탄핵 심판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전현희 / 국회의원
"(구속 취소는) 12.3 비상계엄의 위헌·위법 문제와는
무관한 별개 사안입니다. 천지가 뒤집혀도 윤석열은 파면입니다."
윤 대통령이 풀려난 직후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비상체제에 들어간 가운데,
지역 정치권도
헌재의 신속한 결단과
검찰의 구속영장 재청구 등을 촉구하며
총력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 김영석 / 조국혁신당 전남도당 사무처장
"윤석열의 헌정 유린과 내란 등 범죄 행위의 내용이 달라진 것은 없다.
조속한 탄핵 결정만이 혼란한 정국을 안정시키는 유일한 길이다."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 역시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전방위 투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조창익 / 전남비상행동 상임공동대표
"이번 주에 (탄핵 결정이) 꼭 나와야 된다고 생각하고
매일 저녁 집회, 기자회견, 천막농성,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전남도민의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전남비상행동은
내일(11) 각 지역 대표와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활동 지침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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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처 : 여수시, 여수상공회의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