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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야 농성부터 시국선언까지..파면 촉구 총력 투쟁

김규희 기자 입력 2025-03-12 15:52:19 수정 2025-03-12 21:13:35 조회수 75

(앵커)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 대통령이 석방되자 
분노한 시민들은 다시 거리로 나왔습니다.

전남에서도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 대학까지 
철야 농성과 시국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오는 주말에는 서울에서 전국 총력 투쟁이
열립니다.

김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란수괴 윤석열을 다시 구속하라'는 
현수막을 내건 농성장이 
목포 평화광장에 들어섰습니다.

시민들이 앉을 자리와 함께
손피켓과 난로, 음료수 등이 마련돼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석방되자 분노한 시민들이 
지난 10일부터 철야 농성에 돌입한 가운데 
매일 저녁 7시마다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 조은호/목포시민주권행동 공동대표
"24시간 계속 탄핵될 때까지 그렇게 하기로 결의했고 
그리고 시민분들도 '혹시 나도 동참하고 싶다'라고 하면 
언제든지 또 누구든지 다 환영하고 있습니다."

* 장광호/목포시 상동
"대통령 석방된 데 보고 '진짜 이 나라가 어떻게 되려고 이리 왔는가' 
한숨만 나오고 정말 정치인들이 국민을 생각을 안 하고 
자기 잇속만 챙기는 것 같아 이 나라 장래가 너무 걱정스럽고.."

대학교수들도 시국선언을 통해 
윤 대통령 파면 촉구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지금껏 구속 기간을 일자 단위로 세오다가 
윤 대통령에게만 시간 단위로 계산해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인 법원.

그리고 즉시항고를 하지 않은 검찰에
이 사태의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서용수/목포대학교 지적학과 교수
"우리는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래 일관되게 적용돼온 
날짜 단위 구속 기간 계산법이 왜 하필 윤석열의 판결에서부터 
지켜지지 않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전남 지역 5개 정당과 6백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전남비상행동도 
긴급 시국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에 즉각 파면 결정을 요구했습니다.

* 백은경/전남비상행동 공동대표
"우리는 도민과 함께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하고 
민주주의를 기필코 지켜낼 것이다."

"전남비상행동은 오는 토요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 집중 윤석열 파면 촉구대회'에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시민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MBC 뉴스 김규희입니다."
 

#윤석열대통령 #시국선언 #철야농성 #파면촉구 #총력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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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희
김규희 gyu@mokpombc.co.kr

출입처 : 경찰, 소방, 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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