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공무원과 종교계, 여성 단체까지
각계각층에서 
단체 행동에 동참했습니다.

천홍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
◀ 리포트 ▶

징 소리에 맞춰
흩어져 있던 시민들이 모입니다.

광장에서 춤을 추면서
내란 세력에 지지 말자는 각오를 다집니다.

대통령 파면을 바라는 사람들이 모여 
즉석에서 춤을 추고 사라지는
플래시몹 행사를 하고 있는 겁니다.

◀ INT ▶이종욱 / 민주노총 광주본부장 
"전 시민적 참여와 분노, 윤석열 퇴진 운동에 함께하기 위해서 민주노총 광주본부가 오늘 플래시몹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하라는 목소리가
각계각층에서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석방되고, 
헌법재판소 결정도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마지막까지 할 수 있는 건 다 하겠다는
분위기입니다.

공무원과 교사, 여성 단체들은
잇따라 5.18 민주광장에서
윤 대통령 파면 촉구 집회를 열었습니다.

◀ SYNC ▶장미라 / 전교조 광주지부 사무처장 
"헌법재판소는 하루빨리 선고 일을 확정하고 신속하게 윤석열을 파면하라"

기독교와 불교, 원불교 등 종교계에서도
헌법재판소가 탄핵 인용 결정을 내려서
분열과 혼란을 끝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 SYNC ▶유도은 / 원불교 광주전남교구 교무 
"헌법재판소가 피청구인 윤석열에 대한 탄핵 결정을 조속히 내려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단식 투쟁 중인 민주당 시*구의원들도
광주지방검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법원과 검찰을 규탄하는 한편,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 SYNC ▶
"이번 주 내에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 st-up ▶
헌법재판소 결정을 앞두고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각계각층의 목소리는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천홍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