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시민들, "탄핵 찬성" 상경 투쟁과 5.18 민주광장 집결

김초롱 기자 입력 2025-03-15 13:59:18 수정 2025-03-15 19:26:06 조회수 40

◀ 앵 커 ▶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이 임박하면서,
오늘(15일) 전국 곳곳에서 
찬반 집회가 열렸습니다.

경찰에 신고된 집회 인원은 
서울에서만 10만 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광주 시민들도 
일찍이 서울로 이동하는가 하면,
5.18민주광장에 모여 목소리를 냈습니다.

김초롱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광주시청 앞에 서있는 버스에 
시민들이 하나 둘 오릅니다.

오늘(15일) 오전 일찍부터 
시민 2000명가량이 
버스 약 50대에 나눠타고 
서울로 향했습니다.

광화문 동십자각 인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 
참여하기 위해서입니다.

◀ SYNC ▶
"윤석열 파면! 사회대개혁!"

이날 오후에는 5.18민주광장이 
시민들로 가득찼습니다.

주최즉인 광주비상행동 추산
1000명가량이 집결했습니다.

광주에 남은 시민들은
서울 상황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는가 하면,
색색깔 응원봉을 흔들며
윤 대통령 탄핵을 외쳤습니다.

◀ SYNC ▶
"헌재는 지금 당장 윤석열을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코앞에 다가온 만큼,
시민들은 막판 총력전을 벌이는 모습입니다.

◀ INT ▶ 이윤미 / 나주 송월동
"하루빨리라도 윤석열 파면이 됐으면 좋겠고, 우리나라가 이렇게 시끄러우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이 조용히 숨만 좀 쉬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탄핵 결정을 기대할 뿐 아니라 
이후 사회 변화에 대한 기대도 있습니다.

◀ INT ▶ 김종수 / 광주 학동
"이번을 계기로 해서 우리나라가 확실히 민주주의가 되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나라를 이끌 수 있는 아주 현명한 지도자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는
빠르면 오는 월요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그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일이
모두 금요일이었던 만큼,
21일 선고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MBC뉴스 김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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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롱
김초롱 clkim@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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