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드론 테러 막는다!" 방위통합훈련 진행

김성국 기자 입력 2025-03-14 11:17:08 수정 2025-03-16 15:44:55 조회수 26

◀ 앵 커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서 드론이 
살상 무기로 활용되면서 
드론 테러 위험도 커지고 있는데요.

우리 군이 국가중요시설에 
드론 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경찰과 소방 등과 함께 대응에 나섰습니다.

대전문화방송 김성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 EFFECT ▶
"사전 승인 신청되지 않은 미식별 드론 2대 식별"

정부대전청사 상공에 신고되지 않은 
드론 두 대가 확인됩니다.

즉각 방해 전파를 이용해 한 대를 격추합니다.

◀ INT ▶ 홍현기 / 정부대전청사 청원경찰
"드론의 전파를 방해함으로써 통제하는 장비입니다. 이로써 더이상 일어나는 폭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안전하게 드론을 무력화함으로써.."

나머지 드론 한 대가 자폭으로 청사에
화재가 발생하고 부상자들이 속출합니다.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고, 
구급대원들은 부상자들을 응급처치합니다.

그사이 군 특수부대는 로봇을 활용해 
추가 폭발 위험 등은 없는지 잔여물을 
분석합니다.

동시에 장갑차를 동원한 기동타격대가 
청사에 숨어 있던 드론 테러범 2명을
즉시 사살합니다.

◀ INT ▶ 곽태영 / 32사단 한밭부대 병장
"수사불패의 정신으로 훈련에 임하여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군인의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한·미군의 정례 연합 훈련인 '자유의 방패' 
연습과 연계한 이번 훈련에서는 군과 경찰,
소방 등 100여 명이 드론을 활용한 
첨단화된 테러에 대응했습니다.

◀ INT ▶ 이상환 / 32사단 한밭부대 3대대장
"최근 전쟁 양상을 보면 드론의 위협이 매우 증대되고 있는데 이런 드론 위협을 우리가 대응하기 위해서 상황을 설정해서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민관군경 합동 방호훈련은 오는 20일까지
진행합니다.

MBC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김훈)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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