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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U자 축 잇자..서해안철도 건설 촉구

김윤 기자 입력 2025-03-18 19:00:50 수정 2025-03-18 21:37:45 조회수 76

(앵커)
전남과 전북의 자치단체장들이
국회에서 정책포럼을 갖고 
서해안 철도 건설안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국토 가장자리를 U자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지역과 지역을 잇는 교통망을 확충해 
지역간 소통과 
수도권 일극화를 막자는 것입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1월 포항과 삼척을 잇는 
동해중부선 166㎞가 완공됐습니다.

동해중부선 완공으로 부산에서 삼척을 잇는
동해선이 연결돼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은 겁니다.

부산에서 목포를 잇는 
남해선도 착공 23년만인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미개통 구간인 목포 임성리에서 보성까지 
82.5㎞로 모두 1조6천억여 원이 
투입됐습니다.

목포에서 부산까지의 거리가 2시간대로 좁혀져 
반나절 생활권에 들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국토 가장자리를 중심으로 역L자 축이 
구축되고 있는 가운데 남은 과제는 군산에서 
목포를 잇는 서해안 철도.

군산에서 목포까지 110킬로미터 구간으로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돼 있지 않습니다.

* 김영록 전남지사
"서해안철도는 아직 요원합니다. 
목포에서 군산에 이르는 서해안철도는 
지금 국가계획에도 반영이 안돼 있기 때문에 
우리 서해안 축이 한 축이 비어 있다"

2036년 올림픽 유치에 나선 전북과 전남도, 
호남 기초단체장들이 서해안철도 건설계획을 
올해 결정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국회에서 정책포럼을 갖고 
서해안철도 단절구간인 목포-군산 구간 건설을
한목소리로 촉구했습니다.

* 김관영 전북지사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소멸위기 대응하여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비수도권에 대한 
철도고속도로 등 교통인프라 확충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 김진희 연세대 교수
"일단은 경제적 타당성 측면에서는 
중간 이상 정도로 보고 있는데요. 
그것보다는 지역 파급효과라든지 
사회적 파급 효과는 훨씬 큰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산을 축으로 
동해안과 남해안 철도가 연결되는 올해,
목포를 또 하나의 축으로 하는 
서해안철도 건설안이 제5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될지 여부가 호남권SOC건설의 
최대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입니다. 

 

#서해안철도 #제5차국가철도망 #호남권SOC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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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김윤 ykim@mokpombc.co.kr

목포시, 신안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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