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현대 미술 작가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래리 피트먼의 전시가
전남도립미술관에서 시작됐습니다.
도립미술관이
해외 갤러리나 미술관 등과 협력해
남도의 예술적 특색에 맞는
세계적 거장의 전시장으로
새롭게 발돋움 하고 있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기자)
화려한 도시의 모습과
그 속을 가득 채운 알들.
부화할 준비를 마친 알은
생명의 풍요로움을 나타냅니다.
미국 미술 작가 래리 피트먼은
현대인의 삶이 지닌 가능성,
낙관과 재생을 풍성한 색채로 풀어냅니다.
* 김지현 / 관람객
"알을 주제로 알이 하나씩 들어 있는데 그게 전부
느낌이라든가 몽환적인 느낌이 다 다른 게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전남도립미술관은
래리 피트먼의 회화 작품 40여 점을
국내 최초로 전시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념체',
'알 기념비가 세워진 도시' 등
작가의 7가지 주요 연작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작품 속 강렬하고 독특한 색채는
남도의 예술적 특성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입니다.
* 래리 피트먼 / 작가
“여기서 제 작품을 한국 관객에게
보여드리게 돼서 정말 기쁩니다.
여러분의 반응을 듣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개관 5년 차를 맞는
전남도립미술관이
국내 유명 작가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예술 작가들의 전시장으로
한 단계 도약하고 있습니다.
해외에 가야만 볼 수 있는
유명 작가들의 주옥같은 작품을
해외 갤러리나 미술관 등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에서도 손쉽게 볼 수 있도록
전시 유치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래리 피트먼 전시도
미국계 갤러리인 리만머핀 서울과
협업을 통해 성사됐습니다.
* 이지호 / 전남도립미술관장
"우리 지역의 오래된 문화 예술하고
맥락이 닿는 현대 작가들, 특히
세계적으로 위상이 있는 작가를 초대해서
전시 하고 있고. 또 그렇게 갈 거고요."
"래리 피트먼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6월 15일까지 이어집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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