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다 야구야!!

이재원 기자 입력 2025-03-22 18:04:41 수정 2025-03-22 18:05:27 조회수 95

(앵커)
야구의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기아는 화끈한 타력을 앞세워
개막전을 승리하며
2년 연속 우승과 
V13을 향한 순항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기아의 아이콘 김도영 선수의 
갑작스런 부상이 
시즌 초반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야구 시즌이 찾아왔습니다.

기나긴 겨울을 움츠려 왔던 팬들은
경기 시작전부터 야구장을 가득채웠습니다.

타이거즈 선수가 등장할 때마다 
울려 퍼지는 응원가에는
2년 연속 우승에 대한 팬들의 갈망이 담겨 
있습니다.

* 박미연 최가은
"빨리 야구를 보고 싶었는데, 오랜만에 가족들이 
같이 경기보러 오니까 너무 신나고, 점수도 내서 너무 재밌습니다."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기아는 화끈한 타격으로 답했습니다.

3회 선취점을 내며 산뜻한 출발을 알린 기아는
1대 2로 끌려가던 8회에 
나성범과 최형우의 연속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한준수의 올시즌 첫 홈런까지 더해져
점수는 순식간에 일곱점차로 벌어졌습니다.

" 우측으로 갑니다. (아..넘어갔네요)"
"넘어갔네요. 넘어갑니다. "

* 최형우/기아타이거즈(역전 2루타)
"그냥 존에 오면 무조건 치자 생각했는데, 아시다시피 실투가 와가지고..
높게 와가지고,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낮게 왔으면 아마 스윙하지 않았을까?"

황동하는 9회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선발 경쟁에서 밀려난 아쉬움을 씻어냈습니다.

대투수 양현종을 
내일 경기의 선발로 예고한 
기아는 
홈 2연승과 함께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하지만, 김도영의 갑작스런 부상은 
초반 레이스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이재원입니다. 

 

#기아타이거즈 #프로야구 #개막전 #김도영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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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이재원 leejw@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교육 담당

전 뉴스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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