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뉴스

'마지막 주말 집회이길'..윤석열 탄핵 선고 촉구

박종호 기자 입력 2025-03-23 17:35:42 수정 2025-03-23 18:15:03 조회수 84

(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발의된지 100일이 넘었지만
헌법재판소의 선고 일정이 공개되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매일, 매주 헌재의 선고를 촉구하는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은
마지막 주말 집회이길 바라며 
탄핵을 바라는 목청을 높였습니다.

박종호 기자입니다. 

(기자)
꽃샘추위가 가고 
오랜만에 찾아온 따뜻한 휴일.

비상계엄 이후 해가 바뀌고 
계절이 바뀌었지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는 제자리에 멈춰 있습니다.

시민들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황순원 시민
"빨리 윤석열이 파면되기를 헌재가 선고 기일을 빨리 내려주기를 희망하죠?"

한덕수 총리 탄핵 선고가 결정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선고도 임박했다는
관측속에 집회는 또다시 시작됐습니다.

시민들은 마지막 주말 집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평화광장으로 모였습니다.

시민들은 직접 손으로 쓴 
'윤석열 탄핵' '파면' 등 피켓을 들고
헌재의 탄핵심판을 촉구했습니다.

* 엄철호 시민
"국민 피로가 엄청 많이 높아졌어요. 내 세대는 전두환 정부 때 
12.12와 5.18을 겪었는데 계엄이라는 건 있을 수 없어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과 관계자들도
탄핵 선고를 촉구하며 삭발에 동참했습니다.

* 박용안 조국혁신당 목포시지역위원장
"매우 답답하죠. 전체적으로 정치도 불안하고 
경제도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황이고 
여러 가지 시민 생활도 답답한 상황입니다. 
헌재로서는 최선을 다한다고 본인들은 생각하겠지만.."

시민들은 헌재의 조속한 탄핵 심판을
촉구하며 이번주에도 집회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윤석열대통령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박종호
박종호 jonghopark@mokpombc.co.kr

전남도청, 강진군, 장흥군, 함평군 담당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