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담양군수 재보궐 법정토론회 선심성 공약 '격돌'

주현정 기자 입력 2025-03-25 17:11:45 수정 2025-03-25 18:19:28 조회수 38

(앵커)
4.2 담양군수 재보궐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두 후보가
광주MBC 공개홀에서 진행된 
법정 TV토론회에서 맞붙었습니다.

맞대결 구도인 만큼
공약 경쟁이 치열했는데, 
두 후보 모두 
선심성 지원을 꺼내들었습니다.

주현정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임기 1년 2개월짜리 수장을 뽑는 
4.2 담양군수 재보궐선거.

법정토론회에 나선 
민주당 이재종, 
혁신당 정철원 두 후보는 
담양군의 당면 과제로
인구소멸과 군 재정 확충 해법을 
꼽았습니다.

이재종 후보는
특별교부세를 비롯한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 노력을 약속했고,

* 이재종 / 더불어민주당 후보
"예산 규모 자체를 키울 국비, 도비 확보에 사활을 걸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담양군수가 해내겠습니다."

정철원 후보는
고향사랑기부금 유치 전략 강화로
재정 기반을 탄탄하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정철원 / 조국혁신당 후보 
"소득이 있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담양, 
도농융합경제자립도시 담양, 내륙관광1번지 등을 내놓았습니다. 
(이를 위한)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금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무상 지원 사업도 
앞다퉈 내놨습니다.

혁신당 정철원 후보는 
18세 미만 무상 교육·의료와
공공형마을요양원을,

민주당 이재종 후보는 
어르신 건강기본소득 지급과 
주·야간 어린이병원을 
공약했습니다.

다만 실현가능성이 구체적이지 않다며
설전을 주고받았습니다.

* 이재종 / 더불어민주당 후보
"18세 미만 영유아·청소년 4809명의 
교육비·의료비 전액을 지원하겠다(는 공약의 재원은?)"

정철원 / 조국혁신당 후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서 재원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정철원 / 조국혁신당 후보 
"후보께서는 1천억 예산확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지역 국회의원께서 4선 중진의원으로도 못했는데.."

* 이재종 / 더불어민주당 후보
"굵직한 국책사업들이 올해 담양군의 행정공백이 물론 있었겠지만 
기재부에 사업승인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부분부터." 

그러면서도 
최근 국가전략사업으로 지정된 
담양 제2일반산단을 활용한 
양질의 지역일자리 창출,

먹고 즐기고 관광도시에서
자고 머무는 관광도시로의 도약 방안 등에는 
엇비슷한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오는 28일부터 이틀 동안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 법정 TV토론회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광주MBC뉴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MBC 뉴스 주현정입니다. 
 

#담양군수 #이재종 #정철원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법정TV토론회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주현정
주현정 doit85@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탐사기획 담당

"정반합, 그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