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25 방문의해 선포...관광객 1800만 명 목표

김초롱 기자 입력 2025-03-25 15:44:28 수정 2025-03-25 17:19:34 조회수 58

(앵커)
광주시가 어제(25일) 서울을 찾아
광주 방문의 해를 선포했습니다.

올해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비롯해
의미 있는 기념일과 행사 등을 앞둔 만큼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는 건데요.

침체된 지역 경제와 관광업계를 
살려낼 수 있으려면
앞으로의 전략이 중요해 보입니다.

김초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역에서 2025년 광주 방문의 해 
선포식이 열렸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와 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광주 방문의 해 슬로건은 '광주가 왔다'입니다.

* 강기정 광주시장
"올해는 야구도 오고 축구도 오고 민주도 오고 인권도 오고 
양궁도 오고 평화도 오고 그리고 우리 모두가 누리는 광주, 
바로 그 보통 명사가 오게 될 것입니다."

광주시는 올해를 
관광도시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 광주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과 세계인권도시포럼,
디자인비엔날레,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등
굵직한 기념일과 행사를 앞두고 있어,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
"오늘의 민주주의를 이끈 대한민국 대표 도시임을 선언하고 
광주의 정신과 가치, 문화를 전국에 그리고 전 세계에…."

이를 위해, 기존 가을에 집중되어 있던 축제는
사계절로 확대됩니다.

오월정신 인문학 행사와 미식 이벤트,
열정의 여름 축제와 낭만의 가을 축제,
크리스마스 빛축제 등이 준비됩니다.

지난해 노벨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온다 속 배경을 활용한 
관광상품도 출시합니다.

국립5.18민주묘지 등 5.18사적지와
한강 작가가 살던 집 인근에 가 
작가의 작품을 접해보는 일정입니다.

관광상품을 잘 홍보하는 것뿐 아니라,
관광객을 위한 교통과 숙박 등 기본 편의를
잘 제공하는 것이 과제로 남습니다. 

지난 2023년 광주를 찾은 방문객 수는 
1400만 명으로,
광주시는 올해 1800만 명 방문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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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롱
김초롱 clkim@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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