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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고 지연 '참을 만큼 참았다'..각계각층 분노

박종호 기자 입력 2025-03-26 16:22:26 수정 2025-03-26 16:32:46 조회수 91

(앵커)
헌법재판소를 향한 날선 비판은
전남에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트랙터를 몰고 서울로 향했고,
노동계도 국민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박종호 기잡니다.

(기자)
서울과 과천을 연결하는 남태령 고개에
트랙터를 실은 화물차들이 늘어섰습니다.

농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며
다시 한번 트랙터 시위에 나선 겁니다.

* 윤일권 전국농민회 광주전남연맹의장
"하루빨리 대통령이 파면되고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서 
농업정책이 바뀌길 바라는 염원도 있고요, 
또 이런 혼란이 너무 오래가면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너무 어려운 여건이 되는 것이고요, 
국민들도 너무 피곤하지 않습니까 솔직히"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지 
100일이 넘었지만 응답없는 헌재를 향한
날선 비판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 손광호
"지금 국민들이 너무 힘들고 사실 보면, 
빨리 해결돼서 정치적으로 안정되고 
그래야 국민도 편하게 살 수 있을 것 같고요..."

* 신금미
"그 우리나라 정세를 위해서는 빨리 결정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탄핵은 꼭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헌법재판소가 하루 빨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해야 
나라가 바로 선다며 
시민들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강승호
"전국이 너무 혼란스러워요. 안정되지 않고 있어요. 
지금 모든 상업인들 그리고 모든 국민들이 탄핵이 지금 미뤄지고 있기 때문에..."

* 장혁
"정말 시장을 가도 다 한숨소리. 정말 이제 민생을 돌보는 
정말 참 위정자로 돌아가시기를 특히 그거에 발판을 맞은 
우리 헌재가 제발 도와주시기를..."

시민단체도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의 봄을 
맞이하고, 불행한 역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탄핵 인용을 촉구했습니다.

* 최송춘 목포시민주권행동 공동대표
"권력기관에 기대지 맙시다 우리 시민이 일어섭시다. 
이들이 바로 우리들이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내란범들을 
바로 처단할 수 있게 우리가 나섭시다. "

헌법재판소가 역대 최장 심판 기록을
매일 경신하면서 농민과 시민, 종교계 등 
각계각층에서 분노의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

시민단체와 노동계는 각지에서
국민 총파업에 나서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윤석열대통령 #탄핵심판 #헌법재판소 #국민총파업 #선고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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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박종호 jonghopark@mokpombc.co.kr

전남도청, 강진군, 장흥군, 함평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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