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교육 과정 개편 등 학내 문제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한국 창의 예술고등학교가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논란의 중심에 있던 교장이 바뀌면서
교과 과정을 바로 잡고
전남의 중심 예술고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인데
풀어야 할 과제들도 여전히 많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남의 첫 공립 예술학교인
한국 창의 예술중고등학교입니다.
개교 6년 째를 맞은
창의 예술 학교는
그 동안 당초 기대와는 달리
학내 잡음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전 교장의 독단적인 교과 과정 운영과
강사 임금 체불,
근로기준법 위반 의혹 등
바람잘 날이 없었습니다.
지역의 우려의 시선 속에서
광양 창의 예술 학교가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약속했습니다.
신임 교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명품 예술고 육성을 내걸고
과감하게 교과 과정의 개편에 나선 겁니다.
그 동안 논란이 됐던 창의 융합 전공을
과감하게 폐지하고
음악 전공과 미술 전공으로
교과 과정을 재정비했습니다.
이와 함께 교직원 학부모들과 적극 소통하고
제시된 의견들을 학사 운영에도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 이상훈 / 한국창의예술중고등학교 교장
"지역민과 학생들, 또한 학부모들이 요구한다면
그러한 요구 사항들도 반영을 해서 조금 더 변화가 될 수 있도록
학교를 만들어 볼 예정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광양시로 부터 지원받고 있는
연간 10억원의 교육 경비 보조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중장기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합니다.
전남의 유일한 공립형 예술 특목고인데도
국악과 무용 전공이 빠진
음악과 미술 두개 전공에
그치고 있는 점 역시 개선돼야 할 과제입니다.
지방 중소도시의 한계를 넘어 우수 강사진의
안정적인 확보 방안 마련도 필요합니다.
특히, 예체능계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진학 지도가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도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 광양 지역 학부모(음성변조)
"(교장 선생님께서)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오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입시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예고에서
입시에 관련있는 분야를 잘 알고 계시는지에 대한 걱정이 되고요."
창의 예술 학교가
다른 지방의 실패한 예술고의 전철을 밟지 않고
지역의 대표 예술 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의 시간들은 넉넉치 않습니다.
앞으로 지역 사회 차원에서
더욱 치열한 고민들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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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