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25일 김해공항에서 여객기 한대가
관제사 지시와는 다른 엉뚱한 활주로로
착륙하는 아찔한 일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최근 항공기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발생한 일이라,
'항공 안전'에 대한 승객들의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부산문화방송 이승엽 기자입니다.
(기자)
오후 3시 일본 삿포로를 출발한
진에어 LJ312편 여객기.
2시간 반 뒤, 부산 상공에 진입한 여객기는
김해공항 관제사로부터 '동측 활주로'로
착륙하란 지시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여객기는 '서측 활주로'로 착륙했습니다.
같은 시각
이륙을 준비하며 에어부산 여객기가
서측 활주로 앞에 대기하고 있던 상황.
긴급 상황임을 알아챈 관제사가
에어부산 여객기의 활주로 진입을
급히 막으면서
다행히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 진에어 관계자 (음변)
"18R 활주로에 착륙해야 하는데 18L로 한게 맞고,
당시 활주로에 에어부산 항공기가 그쪽으로 가고있었던 건 맞는데
거리가 어느정도 떨어져 있는 상황이었다 보니까.."
항공안전법에 따르면
'허가받지 않은 활주로'로 착륙하는 행위는
사고에 준한다고 규정될 만큼 중대한 사안인데,
이번 사고는 '조종사 실수'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 (음변)
"발생한 사안은 저희가 조사 중이니까
아직 명확하게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할 수가.."
지난달 19일, 기체 결함을 이유로
항공기 무게를 줄여야한다며 수하물을 빼고
베트남 나트랑을 출발한 여객기.
또, 오키나와를 향해 이륙했다
엔진 이상으로 폭발음과 화염이 발생해
회항한 여객기 모두,
진에어 항공기였습니다.
MBC뉴스 이승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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