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수 재선거 사전투표 시작..민주당 vs 조국당 경쟁

김초롱 기자 입력 2025-03-28 13:51:29 수정 2025-03-28 17:37:31 조회수 73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는
담양군수 재선거의 사전투표가
내일까지 진행됩니다.

거대 야당이냐 지역 인물이냐 
선택지가 갈리고 있는데요.

두 정당의 유력 정치인들이
광주MBC에 출연해
서로 승리를 장담했습니다.

김초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임 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받아 실시되는 
담양군수 재선거.

오늘(28일) 사전투표가 시작돼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담양 선거인수는 4만 300여 명입니다.

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재종 후보와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의 
양자대결입니다.

그렇다면 두 정당의 유력 정치인들은
이번 선거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민주당의 아성에 도전하는 조국혁신당은
여론조사 결과 초접전 양상이라며
해 볼 만하다는 입장입니다.

* 신장식 국회의원 (조국혁신당) 
"민주당에서도 자체 조사를 하시고 
저희 당에서도 자체 조사를 하는데 밝힐 수는 없지만, 
이 추세와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박빙 선거를 하고 있어서…."

반면 민주당은 
바닥 민심은 여전히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다며
선거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 주철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민주당이 승리한다고 봅니다. 조기 대선과 관련된 
시금석이 되는 선거이기도 하니까 국민들께서 
특별하게 또 배려해 주실 거다."

본 선거인 다음 달(4월) 2일 전까지 
남은 4일 동안
민주당은 필승 전략으로 
거대 야당의 정치적 영향력을 내세웠고,

* 주철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결국 이제 정치는 이상이 아니고 현실이다 보니까. 
현실적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서라든지 원활한 행정, 
지방행정을 위해서 타협하는 그런 경향이 있더라고요."

조국혁신당은 
정철원 후보의 지역 정치 경력을 앞세우며
'호남 대안 정당'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신장식 국회의원 (조국혁신당) 
"(정당) 경쟁이 없다 보니까 죄송합니다만, 
민주당이 호남 정치에서 후보 검증의 시스템이 
조금 무능력해지거나 느슨해졌거나… ."

결과는 양측 모두 
끝까지 안심할 수 없습니다.

지난 영광·곡성군수 재선거에서도
민주당과 조국당이 
접전을 벌일 거란 예상을 깨고, 
민주당이 압승했기 때문입니다.

담양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판도를 짚어본 이번 토론은
오는 일요일 오전
광주MBC TV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 
이재명 대표의 항소심 무죄 판결과
대통령 탄핵 심판 지연 등 
최근 현안들에 대한
두 정당의 입장도 함께 들을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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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롱
김초롱 clkim@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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