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넉 달째.. '불안하고 답답하다'

한신구 기자 입력 2025-03-29 16:59:37 수정 2025-03-29 18:24:49 조회수 118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국민들의 불안하고 답답한 일상이
어느덧 넉 달이 다돼가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기약없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신속한 판결과 파면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더 강렬해지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느 덧 넉 달째.. 불안하고 답답하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기약없이 늦어지면서
헌법재판소를 향한 
날선 비판이 더 강렬해지고 있습니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총궐기대회에 참가한 광주 시민들은
법으로 헌법을 파괴했다고 헌재를 비판하며 ..

법원까지 거리 행진을 벌였습니다.

시민들은 
탄핵 심판이 계속해서 늦어지면서
정치적, 경제적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

서민들의 삶은 더욱 팍팍해지고 있다며

헌재가 하루빨리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허지안 (광주 서구)
"무엇을 고민하고 무엇이 두려워서 아직 선고를 못내고 있는 지 모르겠지만 
국민들의 염원을 빨리 받아서 빠르게 선고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어디를 가든 고통받는 서민들의 한숨소리 밖에 들리지 않는다며,

'나라와 정의'를 바로세우기 위해
하루빨리 대통령을 파면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 정가희 (나주 노안)
"마음이 참 불편하고 윤석열 탄핵을 빨리빨리 했으면 좋겠어요"

'이제 참을만큼 참았다'

광주 시민들은
'내란 수괴 윤석열'이 파면되는 그 날 ..

일상이 회복되는 그 날까지 ..

함께 광장을 지키며 
역사 바로세우기에 동참하겠다고 
거듭 굳은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윤석열대통령 #비상계엄사태 #헌법재판소 #대통령파면 #탄핵심판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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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구
한신구 hsk@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스포츠 담당
전 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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