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뉴스

5.18 사적지 순례는 5월 버스로!!

이재원 기자 입력 2025-04-02 15:12:45 수정 2025-04-02 21:31:14 조회수 62

(앵커)
국립 5.18 민주묘지를 비롯해 
5.18 사적지를 손쉽게 순례할 수 있는 
5월 버스가 운행되기 시작했습니다.

시행 첫해인 올해는 
광주 지역 학생들만 이용할 수 있는데,

교육당국은 5.18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위해 
전국의 학생들로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이른 아침 광주의 한 초등학교.

학교에 도착한 6학년 학생들이 
교실이 아닌 버스에 오릅니다.

20여분을 달려 학생들이 도착한 곳은 
국립 5.18 민주묘지.

5.18 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헌화와 묵념으로 학생들의 순례가 시작됩니다.

순례에 나선 학생들은 윤상원 박기순 
두 열사의 묘역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의 탄생 배경을 알게됐고,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 '소년이 온다'의 
모티비가 되었던 
문재학 열사와도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 이하영 광주동산초 6학년
"당시 무서웠을 건데..그렇게 민주주의를 지킬려고 
그렇게 희생하신 분들이 좀 안타깝기도 하고.."

* 오진우 광주동산초 6학년
"5.18 당시에 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했잖아요. 
근데 이 사람들이 없었으면 저희가 이 자리에 있지도 못하고, 
자유를 누리지 못하면서 공부도 못하고, 놀지도 못하는데..."

학생들의 순례길에 발이 되어준 차량은 
5월 버스.

광주시교육청이 5.18 사적지를 손쉽게 돌며 
민주화운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운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국립 5.18 민주묘지가 필수 코스인
5월 버스에 참여를 신청한 학교는 모두 44곳,

3천여명의 학생들이 다음달까지 87대의 
5월 버스에 탑승해 
5.18 사적지를 순례할 예정입니다.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광주에 있는 5.18 사적지를 마음대로 가서 
편하게 해설을 곁들여서 배울 수 있는 그러한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보자 그래서 이러한 5월 버스를 만들었습니다."

인솔 교사의 책임을 인정한 
법원 판결 이후 위축된 체험 학습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고 있는 5월 버스.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사업을 실시한 뒤 
보완을 거쳐 5월 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재원입니다. 

 

#오월버스 #광주시교육청 #518사적지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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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이재원 leejw@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교육 담당

전 뉴스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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