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이재민 아픔에 공감"...광주서도 따뜻한 나눔 손길 이어져

천홍희 기자 입력 2025-04-03 16:41:16 수정 2025-04-03 19:26:48 조회수 86

(앵커)
영남권 역대 최악의 산불이 
겨우 꺼졌습니다만,

집이 다 타버린 이재민들은
몸을 닦을 
수건조차 없다고 하는데요.

광주 곳곳에서
이재민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천홍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른 아침, 
광주 자원봉사자들이 
한데 모였습니다.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청송군에 
구호 물품을 보내려는 겁니다.

직접 담은 김치 500kg, 수건 1천 장 등
현재 이재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들입니다.

* 홍점순 / 광주 북구 자원봉사센터장
"지금 집이 다 타버리고 아무것도 없어서..
세수를 해야 되니까 닦을 것들이 필요하다라고 얘기해서.."

광주 서구는
산불 피해 특별 모금
전달식을 열었습니다.

서구 주민과 구청 직원,
서구 아너스 클럽 회원들이
4천만 원을 모았습니다.

* 김이강 / 광주 서구청장
"영남 지역의 산불 피해 이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마음으로 모금 행사를 가졌습니다."

수천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역대 최악의 산불에 
광주 지역에서도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 금호고등학교 학생들은
안 쓰는 물건들을 모아 파는
벼룩시장을 열고 
여기서 얻은 수익금 117만 원을 
이재민들에게 기부했습니다.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등 암 환자 91명도 
343만 원을 모아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습니다.

* 김성주 /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장
"산불로 굉장히 힘들어하시는 분들에게 
우리가 좀 용기를 북돋아 드리고 
우리가 힘을 실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

광주전남 시도민들이 
이재민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열흘간 
기부한 금액만 6억 원이 넘습니다.

* 김윤하 /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팀장 
"현재 이재민들의 아픔을 많이 공감해 주고 계신 것 같습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힘과 용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랑을 나눠 주시면.."

적십자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달(4) 말까지 
모금활동을 이어갑니다.

MBC뉴스 천홍희입니다.

 

#대형산불 #이재민 #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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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홍희
천홍희 chh@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사실을 찾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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