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각층 일제히 환영.."내란 세력 뿌리 뽑아야"

김영창 기자 입력 2025-04-04 16:52:27 수정 2025-04-04 19:23:04 조회수 179

(앵커)
시민단체와 노동계, 정치권 등
지역의 각계각층에서도 일제히 
대통령 파면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란세력 청산과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해야 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22일 동안 금남로를 지키며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외쳤던 광주시민단체.

헌재의 8대 0, 전원일치 파면 판결에 
시민단체는 상식과 정의가 바로 선 날이자, 
민주주의가 승리한 순간이라고 기뻐했습니다.

* 박미경 / 광주비상행동 공동대표
"함께 이뤄낸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선출된 권력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주권을 무시하는 
국민들을 무시하는 전횡 앞으로 있어서는 절대 안 될 것이고, 
본보기를 제대로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오월단체도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가장 치욕적인 대통령의 몰락이자 
국민이 직접 쓴 심판의 역사라며

윤석열 정권이 자행한 모든 국정 농단과 
헌법 유린의 실체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윤남식 / 5.18공로자회장
"5.18정신이 돌아가신 모든 희생자분들이
일깨워 주셔서 오늘이 있지 않으냐..
저희 5.18영령들에게도 이 좋은 소식을 전하고 싶습니다."

광주*전남 단체장들은 일제히 국민의 승리했다며 
이제는 비상계엄 사태로 망가진
민생경제 회복이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기정 시장은 특히 다시는 내란세력이 
헌정 질서를 위협할 수 없도록 
내란세력의 뿌리를 완전히 뽑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강기정 광주시장 
"내란세력을 온전히 단죄하고, 사회대통합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다시는 민주주의 이름으로 민주주의를 공격하는 
내란세력이 우리의 헌정질서를 위협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역 정치권은 내란의 겨울이 끝나고 
민주주의의 봄이 왔다며 앞으로 국가 정상화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 신수정 / 광주시의회 의장
"이제는 무너진 민생경제를 위해서 시민들한테 도움이 되는 
그런 부분들을 함께 논의하고 연대하고..."

광주*전남 법조계 단체들도 잇따라 성명을 내고 
헌재의 8대 0 전원일치 파면 판결을 환영했습니다.

노동계도 이번 파면 결정은 죽은 자가 산 자를 살렸다는 
오월 정신이 승리한 순간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영창 입니다.
 

#윤석열 #대통령파면 #오월정신 #민주주의 #헌법재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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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창
김영창 seo@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불편한 진실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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