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아 타이거즈가 우승주역들의 줄부상속에
꼴찌 추락 위기에 놓였습니다
무엇보다 지난해 통합 우승의 원동력이었던
타선의 부진,
그것도 결정타 부족이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결정적인 실책으로 승기를 내주고 ....
찬스에선 맥없이 물러나고 ....
기아타이거즈가 투타의 부진속에
힘겨운 시즌 출발을 보내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이지만 4승 8패,
꼴찌 한화에 반게임차 앞선 9위로 쳐졌습니다
지난해 통합 우승의 면모는 찾아볼 수 없고
3할대에 머무는 저조한 승률에 그치고 있습니다
개막전 김도영에 이어 박찬호,
그리고 최근엔 김선빈까지..
지난해 우승의 주역,
그리고 내야 수비의 핵심 선수들이
줄부상으로 이탈한 원인이 큽니다
이러다보니 개막이후
정상적인 라인업을 한번도 펼쳐보지 못했습니다
게임때마다 라인업을 바꾸어 봤지만
밥상을 차리는 1번 타자의 부진에다가 ...
득점 찬스땐
후속타가 터지지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4일엔 선두 LG와
안타와 볼넷 등에선 동등한 진루를 기록하고도
2대8로 무기력하게 졌습니다
타선이 터지지 않다보니
투수들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이후 불펜에서 후속 실점으로
경기를 내주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겁니다.
다행히 박찬호가 복귀했고,
김도영은 이르면 다음주중에 복귀할 예정이어서
타선의 숨통이 트일 전망인데...
그때까지 최소한 버텨야하는
숙제에 맞닥뜨리고 있는 겁니다
꼴찌 추락위기에 놓인 기아 타이거즈는
이번 주 롯데, SSG와 6연전을 치르는데
흐트러진 팀 분위기를 살리고
반전의 서막을 알릴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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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교육 담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