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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 공업용수난 해소 기대

최우식 기자 입력 2025-04-10 14:35:05 수정 2025-04-10 14:58:32 조회수 131

(앵커)
광양만권에 물을 공급하는 1, 2, 3단계에 이어
광양4단계 공업용수도 공급사업이
최근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사업 타당성이 확보됨에 따라
빠르면 2028년부터 공사가 시작돼
2032년 이후 여수지역 공업용수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양만권 용수 공급사업은
지난 1974년 착공해 89년에 완공된
광양1단계 사업을 시작으로,
2008년까지 3단계 사업이 완료됐고,
2018년부터 10년 동안
1단계 노후관로 개량공사가 진행됐습니다.

수어댐과 이사천으로부터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받고 있는데,
특히, 공업용수는 올해 하루 19만 톤, 
2035년 이후에는 하루 20만 톤 이상이
부족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하지만, 주암댐 계통의 
원수 추가 확보는 한계가 있고
현재의 관로만으로는 추가 공급도 어려워
추가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광양3단계 이후 4단계 사업은
2022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지만,
용수 수용량에 대한 이견으로 
최근 3년 만에 첫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 조인천 / 산업지원과장 (여수시)
"그동안 여수국가산단은 가뭄이 올 때마다 물 공급이 제한되면서 
기업들이 안정적인 물 공급에 차질을 겪어 왔습니다. 
이번 광양 4단계 공업용수도 사업이 기재부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으로써..."

기반시설 확충이 시급한 여수국가산단은 물론,
율촌1산단 활성화와 
율촌2산단 조기 조성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 첫단추를 끼운 셈입니다.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2032년까지 2천128억 원을 들여
이사천 취수장에서 여수국가산단까지
하루 10만6천 톤의 공업용수를
추가 공급할 계획입니다.

여수시도 
이번 사업의 효과가 상당한 만큼
후속 절차가 신속하게 추진질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 조인천 / 산업지원과장 (여수시)
"본 사업이 추진이 되면 하루 약 10만 톤 규모의 취수장과 
46킬로미터의 도수관로가 주암댐으로부터 여수 국가산단 지역까지 설치되게 됩니다. 
지금부터 행정절차를 진행해서 28년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환경부와 수자원공사에 적극 건의하겠습니다."

광양4단계 공업용수도 공급사업은
여수와 광양 산업단지의
향후 기업 입주와 투자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광양만권 #공업용수 #예비타당성조사 #산업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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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
최우식 yschoi@ysmbc.co.kr

출입처 : 광양시, 고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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