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꼴찌' 간신히 탈출 .. 줄부상* 타선 침체 '최대 위기'

한신구 기자 입력 2025-04-14 11:01:31 수정 2025-04-14 19:01:51 조회수 100

(앵커)
기아 타이거즈가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과 타선 침체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투,타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2년 만에 꼴찌까지 추락했었는데,
무엇보다 흐트러진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게
우선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도영, 박찬호, 김선빈에 이어 ...

이젠 불펜의 핵심 곽도규까지 ...

지난 11일 왼쪽 굴곡근 손상이 확인돼
전력에서 이탈했습니다.

핵심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기아가 지난 12일엔 꼴찌까지 추락했습니다.

지난 2023년 4월 이후 2년 만인데
이범호 감독도 취임 이후 
처음으로 겪는 최대 위기에 맞닥뜨린 겁니다.

* 이범호 기아 타이거즈 감독
"분위기를 타야 좀 더 그래도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실력이 더 많이 발휘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아무래도 좀 보여주지 못하는 부분들이.."

무엇보다 지난 시즌 우승의 원동력이었던
타선이 눈에 띄게 무기력해졌기 때문입니다.

지난 시즌 3할이 넘었던 팀 타선은
올 시즌 2할 4푼대로 추락했고 ...
평균 자책점 역시 바닥을 맴돌고 있습니다

타선이 필요할 때 점수를 못내다 보니
선발과 불펜투수들의 부진과 과부하로 이어지고

맥없이 경기를 내주는
악순환의 고리가 반복되고 있는 겁니다.

그나마 외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지난 12일 데뷔 첫 멀티 홈런을 기록하는 등
홈런 단독 선두로 
타선의 중심을 확실히 잡아주는데다 ...

* 패트릭 위즈덤 (기아 타이거즈 내야수) 
"연습한 것처럼 빨리 맞추려고 했고, 
타석에서 좀더 차분하게 좋은 공을 노려서 치려고 노력했습니다"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 등
외인 선발 투수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

김도영과 김선빈 선수가
훈련을 시작하며 복귀 일정에 들어가는 등
주축선수들의 합류가 가시화되는 건 위안입니다

2년 연속 통합 우승의 꿈을 가득 안고 
시즌을 출발한 기아 타이거즈 ..

꼴찌까지 경험한 최대 위기 속에서
흐트러지고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게 무엇보다 시급해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기아타이거즈 #부상 #타선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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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구
한신구 hsk@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교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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