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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충분' 올 봄 가뭄 없을 듯‥대비는 지속

유민호 기자 입력 2025-04-14 16:10:07 수정 2025-04-14 21:12:40 조회수 294

(앵커)
지난 2022년, 전남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긴 가뭄이 이어졌습니다,

올해는 비가 충분히 내릴 것으로 
예측돼 큰 가뭄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관리와 점검은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 지역 기상 관측 이래
가장 긴 가뭄이 발생한 지난 2022년.

가뭄은 해를 넘겨 281일 동안 이어졌습니다.

지역 최대 상수원인 주암댐 
저수율은 20%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식수난은 물론 
산단 공업 용수부족으로 애를 먹었습니다.

다행히 가뭄은 장마철에 들어서면서
충분한 양의 비가 내려 해결됐습니다.

지난해는 큰 물 부족 없이 지나간 
가운데 올해도 가뭄은 없을 거란 전망입니다.

전남의 최근 6개월간 강수량은
341.1mm로 평년보다 많았습니다.

4월 강수량은 적겠지만, 
오는 5월, 6월은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현재 주암댐 본댐과 조절지댐의
합산 저수율도 60.4%로 여유가 있습니다.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 대비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 홍동성 /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지사 차장
"홍수기 시작일인 6월 21일까지 댐 저수율을 약 50% 정도를 목표로 
댐을 운영해서 홍수를 우선적으로 대비할 계획입니다. 
용수는 봄, 여름 동안 정상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영농기를 앞두고 저수지에 
미리 물을 채우는 등 용수 확보에 나섰습니다.

혹시 모를 가뭄 상황에 대비해
부처 합동으로 매주 점검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 김진희 / 행정안전부 기후재난관리과장
"매주 관계 부처 합동으로 가뭄 대책 TF를 운영하면서 강수량이라든지
댐이나 저수지 저수율 등 지속적으로 지역별 가뭄 상황을 공유를 하고."

또, 이상 기후로 가뭄과 홍수가
빈번해진 만큼, 가정에서도 
물 절약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이상기후 #가뭄 #홍수 #물절약 #용수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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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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