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한빛원자력발전소에
모조품이 납품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한빛 원전에 납품된 전동기 베어링 314개 중
30%인 92개가 스웨덴 SKF 회사
정품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모조품들은 실제로 발전소에 설치되지는 않았고, 창고에 보관 중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전동기 베어링은 설비의 회전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부품으로, 원전 설비 곳곳에 사용됩니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은 최근
울진 한울원전 1호기
충전 펌프에 설치된
전동기 베어링 일부가
모조품으로 납품된 정황을 확인하고,
해당 부품을 납품한 업체들을
경찰에 수사의뢰하는 한편,
전체 원전을 대상으로
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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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사실을 찾아 전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