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축구 광주 FC가 내일(26) 새벽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전을 치릅니다.
16강전 기적에 이어
월드컵 4강 신화를 재현한다는 각온데..
선수들의 사기도 어느 때보다 높다고 합니다.
사우디 아라비아 현지에서 한신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6강전에서 기적같은 승리를 연출하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에 오른 광주FC,
잠시 뒤 새벽 1시 30분부터 열리는
사우디 알 힐랄과의 결전을 앞두고
막바지 전술과 적응 훈련이 한창입니다.
극적인 결승골로 8강에 오른데다
올 시즌 K-리그에서도 3위를 달리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선수들의 사기는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 이강현 광주FC 미드필더
"멋진 경기 저희 광주답게 좀 멋진 경기하고
후회없는 경기 보여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정효 감독은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어떻게 할 지는 경기로 보여주겠다‘며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또 이번 경기가 선수들이
한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예의 그 공격 축구로 상대 골문을
활짝 열어젖히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 이정효 광주FC 감독
"광주만의 스타일대로 공격적이고 상대를 어떻게 하면
힘들게 할 건지에 대해 한번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감독으로서 상당히 기대가 되는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상대가 특히 유럽 빅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주축이 된 강팀 ..
선수 몸값도 광주 FC의 20배가 넘는
객관적 전력상 열세이고
사실상 원정 경기란 약점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광주 FC 선수들은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광주에 연고를 둔 구단으로서의 자부심으로,
또 한번 아시아 축구 무대에서
신화를 재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 주세종 (광주FC 미드필더)
"어렵게 이 자리까지 왔으니까, 저희가 그동안 준비하고 했던 거를
후회없이 펼치고 가는 걸 목표로 잡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미 8강 진출을 통해
26억 원의 상금을 확보한 광주 FC는
이 경기를 승리할 경우 60만 달러,
8억 6천만원의 상금을 추가로 확보하게 됩니다.
"우리는 불가능의 반대말이다"
인천 공항을 출발하며 외친 말인데 ....
광주 FC 선수들의 당찬 각오와 다짐이
약속의 땅 이곳 사우디아라비아에 메아리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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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교육 담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