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에서도 이재명 압승...88.69% 득표

윤근수 기자 입력 2025-04-26 18:10:24 수정 2025-04-26 19:36:59 조회수 114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호남권 대선 경선이 마무리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충청과 영남에 이어
'민주당의 뿌리'라는 호남에서도
당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윤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호남에서도 대세는 이재명이었습니다.

충청권, 영남권의 표심과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득표율이 충청권 88.15%보다는 조금 높고,
영남권 90.81%보다는 조금 낮았습니다.

*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
"기호 1번 이재명 후보, 득표수 178,090표 득표율 88.69%입니다. "

이재명 후보는 3년 전 대선 경선 때 
유일하게 1위를 내줬던 호남에서
이번엔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냈습니다.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이번에는 호남이 이재명을 선택해서 네 번째 민주정부, 
한번 만들어 주시겠습니까?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한번 만들어 보시지 않겠습니까?"

1위보다 치열한 2위 싸움에서는
김동연 후보가 이겼습니다.

민주당의 뿌리, 호남에서 세 후보는 공통적으로 
5.18 정신과 김대중 전 대통령을 호명했습니다.

AI 중심도시와 에너지 벨트, 메가시티 구상 등 
호남의 미래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마다 
자신의 경험과 강점을 부각시키려 애썼습니다.

* 김경수/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남북평화와 국민통합, 경제위기 극복과 균형발전의 꿈을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서 일했던 이 김경수가 
이뤄낼 수 있도록 민주당의 미래를 위해 투표해 주십시오."

* 김동연/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제 모든 지식, 경험, 역량을 쏟아붓겠습니다. 
대한민국 경제도약, 기필코 이뤄내겠습니다. 
대한민국 경제지도, 반드시 다시 그리겠습니다."

민주당의 심장으로 불리는 호남에서도
대세를 입증한 이재명 후보는 
대권 도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이변이 없는 한 이재명 후보는 
내일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됩니다.

mbc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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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근수
윤근수 gsyun70@gmail.com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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