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당시 옛 전남도청을 지키며
시민군으로 활동했던
미국 평화봉사단원 출신의 데이비드 돌린저,
한국명 임대운씨가 명예 광주시민이 됩니다.
당시 영암보건소에서 근무하던 데이비드는
우연히 찾은 광주에서 항쟁 상황을 목격한 뒤
도청에서 계엄군 무전기 감청과
윤상원의 외신 기자회견 통역을 맡는 등
적극적으로 항쟁에 참여했고,
항쟁 이후에는 미국 등에
광주의 진실을 알리는 데 앞장선 인물입니다.
1980년 5월24일 도청에서
하룻밤을 지낸 유일한 외국인이기도 합니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데이비드의 이러한 공로를 인정해
다음달 14일 명예광주시민증을 수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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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사회 담당
"정반합, 그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