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가
양현종의 시즌 첫 승과
최형우의 통산 400호 홈런에 힘입어
가까스로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그렇지만 1,2점 차 박빙 승부에서
무기력한 타선과 집중력 부족으로
내주는 경기가 많아지면서
좀처럼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0회말 끝내기 찬스를
두 타자 연속 범타로 맥없이 놓치고 ....
이어진 상대 공격에서
홈런을 얻어맞으며 허무하게 경기를 내주고 ..
기아 타이거즈가
좀처럼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양현종의 시즌 첫 승과
최형우의 통산 400호 홈런 등 집중타로
키움과의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가까스로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지난 주 NC, 한화와의 경기에서는
1승 3패의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무엇보다 타선이 터져야 할 때
터지지 못하는 부분이 아쉽습니다.
32경기에서 팀 타율은 2할 4푼 대 ..
리그 평균보다 1푼 정도 낮고
지난해에 비해서는 6푼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지난 해 쏠쏠한 활약을 펼쳤던
최원준과 이우성, 한준수 등 하위권 타자들이
부진한데다,
타선의 응집력도 크게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점수를 내야 할 때 못내다 보니
투수들의 부담이 커지고 ..
결국 중요할 때 한 방을 맞으며
경기를 내주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겁니다.
특히 1,2점차 박빙의 승부에서
경기를 내주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5할 승률 언저리에서 주저앉고 있습니다.
100경기 이상을 남겨놓고
이제 시즌 중반을 향해가는 올 시즌,
기아는 15승 18패로 선두 LG와 한화에
6게임 차 7위를 달리고 있는데 ..
무엇보다
주축 선수들의 타격감 회복과 함께
타선의 집중력이
순위 싸움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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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교육 담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