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가뭄 극복을 위한 지하수댐 연구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공사는 환경부가 발주한 ‘물 공급 취약지역 지하수저류댐 관리 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2028년까지 353억 원을 투입해 지하수댐 입지 선정, 설계, 운영방안 등 전 주기를 아우르는 새로운 모델 개발에 나섭니다.
지하수댐은 지하 모래·자갈층에 물막이벽을 설치해 지하수위를 높이고, 깨끗한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설로, 기존 댐보다 공사비와 관리비가 적게 들고 녹조 발생 우려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전국 지자체와 시범사업 협약, 대학·연구기관·기업 등 9곳과 컨소시엄을 꾸리는 등 준비를 마쳤습니다. 현재 전국에 9곳의 지하수댐이 설치돼 하루 15만 3천 톤의 물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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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장
"힘있는 자에게 엄정하게 힘없는 이에게 다정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