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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가 살렸다..지역상권 모처럼 '숨통'

서일영 기자 입력 2025-05-08 18:06:37 수정 2025-05-08 21:36:10 조회수 66

(앵커)
5월 황금연휴 영향으로 
전남 관광지 주요 상권에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징검다리 휴일에 휴가를 활용해
여행에 나선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 
기차역들도 북적이고 있는데요.

다가올 주말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목포역에 도착한 기차에서 
배낭을 멘 승객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4일만 휴가를 내면 최장 11일을 
쉴 수 있다보니 어버이날에도 승강장은 
관광객으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 이선미 / 박성준 / 서울 양천구 
"엄마랑 언니랑 같이 목포에 맛있는 낙지랑 
그다음에 해초비빔밥, 꽃게비빔밥을
먹으러 왔는데 먹을 생각에 너무 설레고.."

지난 황금연휴 6일 동안 목포역에는
하루 만 명 가까운 이용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주말 평균 이용객 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역대급 징검다리 휴일로 
지역 상권도 모처럼 특수를 맞았습니다.

목포 대표 관광 명소인 해상케이블카를 찾은 
시민들로 북항 승강장에도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이곳은 지난 주말
하루 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며
지난 19년 개장 이후 역대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지역 대표 음식점들도 몰려드는 손님으로 
오랜만에 즐거운 비명을 질렀습니다.

* 최산은 / 목포 'ㅋ' 제과 직원 
"진짜 가득 찰 정도로 사람이 많았고 빵이 
많이 부족해서..손님들이 대기시간 
한 30분 넘게 동안 줄 서서 기다리고
있던 손님들도 많았어요."

실제 이번 황금연휴 기간에만 20만명 가량이 
목포를 방문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목포 뿐만 아니라 
어린이날 축제 등이 개최된 
전남 지자체 곳곳에서도 
역대 최대 방문객 경신 기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백나영 / 서울 강남구
"유달산 둘레길 걷고, 그다음에 케이블 타고 
그리고 장터에서 맛있는 거 먹고, 빵도 사고..
그렇게 여행 잘하고 가고.."

지속된 경기 침체로 지쳐있던 
시민들과 지역 상권 모두 
모처럼 숨통을 틔운 황금연휴였습니다.
MBC뉴스 서일영입니다.

 

#황금연휴 #관광지 #지역상권 #방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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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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