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12)부터 시작됐습니다.
모두 7명이 후보등록을 마친 가운데,
대통령 파면을 이끌어 낸 광장의 힘을
투표 참여로까지 이어지게 하기 위한
정치권의 움직도 분주해졌습니다.
주현정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파면으로 3년만에
다시 치러지는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까지는 20일도 안 남았습니다.
사전투표 이틀 모두 평일인 만큼
적극적인 참정권 행사 여부는
이번 대선 최대 관건입니다.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가장 분주한 건
더불어민주당입니다.
* 정청래 민주당 중앙선대위 광주전남위원장
"(광주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에게 주었던
압도적 몰표 90% 득표율로 이재명을 대통령 만들어 주시겠습니까."
이재명 후보의 독주 분위기가
자칫 투표율 하락으로 이어져
압도적 정권 교체 명분에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공식운동 선거 첫 날부터
투표 참여 독려에 집중했습니다.
유권자들도 전화로
선거운동에 나설 수 있게 된 만큼
입소문 선거운동에 나서달라고도 호소했습니다.
* 박지원 중앙선대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광주가 활활 끓어줘야 전국으로 옮겨간다는 거 잘 아시죠?
여러분이 10통 전화하면 이재명은 대통령됩니다."
국민의힘도 광주 조직 출범식을 열고,
김문수 후보 지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 김정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
"우리 모두 6월3일 대선 승리를 위해 '사즉생'각오로 함께 뜁시다."
정의당도 이번 대선을 앞두고
'민주노동당'으로 당명을 바꾸고
차별없이 함께사는 나라를 건설하려면,
대통령 파면을 이끌어 낸 광장의 힘을
투표소에서 다시 한 번 발휘하자고 강조했습니다.
* 강은미 / 전 정의당 의원
"이번 탄핵에서는 많은 광장의 시민들이
정권교체를 넘어 사회대개혁을 외쳤습니다."
지역에서는 노동자, 청년, 학생, 시민들의
투표 동참을 북돋는 범시민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시, 교육청, 동·서·남·북·광산구는 광주 시민이 더 많이,
더 편안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편 선관위는
부정선거 의혹이 불거지지 않도록
선거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정수현 광주시선관위 홍보과장 직무대리
"이번 제21대 대통령선거가 투표로 화합하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 29일과 30일에는 사전투표가,
본 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MBC뉴스 주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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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사회 담당
"정반합, 그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