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3월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 이후 처음으로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이
공식 사과했습니다.
야구장 정상화 방안도 내놨습니다.
MBC경남 부정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월, 외벽 구조물 '덧창'이 떨어져
야구팬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창원NC파크.
시설 관리를 맡고 있는
창원시와 창원시실공단이
사고 41일 만에 공식 사과했습니다.
* 이성민 /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깊은 애도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고 원인이 된 외벽 구조물 ‘덧창’은
309개 다 떼냈습니다.
창원시는 외벽과 옥상 철골 구조 등
다른 시설 점검도 모두 마쳤고,
국토부가 추가로 지적한 부분도
오는 18일까지 정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합동대책반이 평가한 시설 안전 등급은
‘B등급’으로 기능상 큰 문제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토부도 재개장 여부는 합동대책반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토대로 이르면 5월 말쯤 재개장하기 위해
NC 측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 박중언/NC다이노스 홍보담당
"네 저희 창원NC파크가 정상화 된다면 빠르게 창원NC파크로 돌아와서
다시 경남도민을 위한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NC 측은 그러면서도
창원시의 점검 완료 여부를 확인하고
내부 논의 거쳐 향후 계획을 결정하겠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논의 주체간 혼선을 빚으면서
개장을 한다는 건지 못한다는 건지
혼란스럽게 했습니다.
실제로 국토부에서 정밀안전진단까지
받아야 한다고 판단했는데
서둘러 개장해도 문제가 없는 건지
불안감도 여전합니다.
창원시는 안전 매뉴얼을 만들고
시민이 참여하는 점검단도 운영하는 동시에
정밀안전진단도 예비비를 투입해 늦어도
다음달 중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부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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